'복면가왕' 귀신의 집=KCM도 넘지 못한 장미여사의 벽, 4연승 성공 [종합]
2020. 08.02(일) 19:38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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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장미여사가 가수 KCM을 누르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의 네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김호중, 안성훈, 박구윤 등 21명이 합류하며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전진이었다. 먼저 전진은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를 뽐내며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전진과 대결을 펼친 귀신의 집은 이승철의 '서쪽하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승리는 16표를 얻은 귀신의 집이 차지했다.

이쉽게 대결에서 패한 전진의 정체는 그룹 베리베리 연호였다. 그는 출연 소감에 대해 "혼자 노래 부르는 게 처음이다. 그래서 정말 떨렸던 것 같다"라며 "이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유고걸과 빨간휴지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유고걸은 현철의 '봉선화 연정'으로 판정단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빨간휴지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맛깔난 기교를 담아 걸쭉하게 뽑아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빨간휴지가 11표를 얻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유고걸은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가수 한이재였다.

한이재는 그룹 코요태 신지 덕분에 무대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신지처럼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내가 무대에 올라갈 기회가 있어서 올라갔는데, 질타를 받았었다. 이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 했었는데 신지를 보며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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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3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귀신의 집은 김범수의 '하루'를 불렀고, 빨간휴지는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음색과 깜짝 놀랄만한 가창력으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홍지민은 "나는 애정 하는 분이 있다. 근데 두 분 다 강력하다. 빨간휴지는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귀신의 집 경우 칼을 제대로 갈고 나온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윤석도 "귀신의 집은 허스키와 미성을 모두 가진 엄청난 매력이 있다. 특히 노래 중간에 진성으로 샤우팅 하다가 가성으로 바뀌면서 질러줄 때 소름이 돋더라. 얼음물로 끼얹은 짜릿함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가왕 후보는 13표를 얻은 귀신의 집이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디스코왕의 정체는 가수 한혜진이었다. 그는 후배들 앞에서 노래한 소감에 대해 "혹시나 잘 못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일까 봐 걱정했다. 근데 정말 좋았다. 설렘 가득한 선물 같았던 무대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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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대 위로 나선 가왕 장미여사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했다. 그는 폭발적인 호소력과 가창력으로 라이브 무대를 소화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가왕의 무대를 본 박찬숙은 "처음에 같이 듀엣을 같이 했을 때 잘 몰랐다. 중간쯤 되니까 놀랐다. 저런 분과 같이 듀엣 했었다는 게 놀랍다. 어깨가 으쓱해진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장미여사가 17표를 얻으며 4연속 왕좌를 지키게 됐다. 가왕전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귀신의 집에 정체는 가수 KCM이었다. 그는 출연 소감에 대해 "열심히 해서 가왕 자리를 노리려고 했다. 근데 가왕 무대를 보고 정말 감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래도 노래지만 깊이는 정말 따라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들고 계속 음악을 하면서 저런 깊이를 가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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