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논란 재점화…민아, 지민→FNC→설현·찬미 차례로 저격 [이슈&톡]
2020. 08.06(목) 17:45
AOA
AOA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지난달 전 멤버 민아의 폭로로 시작돼 지민의 탈퇴로 일단락 된 그룹 AOA 팀 내 갈등이 다시 한 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건강히 돌아오겠다던 민아는 AOA 멤버들과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재차 비판하고 나섰다.

민아는 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던 과거 일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전 소속사의 대처에 화가 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당시 손목에 남은 흉터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민에 대해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거냐. 나는 그 꼴 못 본다. 나는 11년 동안 그것보다 더 고통 받았다"며 분노했다. 더불어 지민과 FNC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 거냐"고 말했다.

최근 수면장애까지 앓고 있다는 민아는 "하루에 15시간 자던 애가 이제는 한 시간이면 깬다"며 "큰 회사(FNC)에서 저 하나 뭐 신경쓰이시겠냐. 신경 쓰이셨으면 연락 한 번이라도 왔을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진심 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다"며 "이제 저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민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또 다시 글을 게재해 AOA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털어놨다. AOA 멤버들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그는 "설현은 내가 아꼈던 친구였지만, 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 했다. 그러다 걱정이 돼서 진심 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에 이야기 나눌 때 설현은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다. 내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기도 하고 그 말이 서운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찬미에 대해서도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민아는 "다 같이 신지민 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하러 온다고 왔을 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이었다"며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어찌 보면 사회생활 하는 거지만 그런 걸 잘 못 하는 나로서는 진정성이 없어 보였고 이해 못 하겠더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민아는 "설현과 찬미는 충분히 방관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먼저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었다"며 모든 멤버들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이유를 설명했다.

민아의 SNS에서 드러난 AOA의 과거 팀 내 불화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논란이 됐다. 민아가 지목한 지민의 탈퇴로 일단락됐던 이 논란은 다른 멤버들에 관한 내용까지 상세히 언급되며 더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는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상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AOA | 민아 | 설현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