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나와" KBS 유리창 깬 곡괭이 괴한, 구속영장 발부
2020. 08.07(금) 15:50
황정민 아나운서
황정민 아나운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 곡괭이를 들고 난입한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6일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고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해당 스튜디오에서는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 중이었으며 DJ인 아나운서 황정민, 게스트 김형규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A씨는 유리창을 깨며 "황정민 나와"라고 소리쳤고, 이에 제작진은 생방송 중이던 황정민을 대피하게 했다.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과 KBS 직원들에게 제압됐다. 소지한 가방에서는 가스총과 작은 곡괭이 2개가 더 발견됐고, A씨는 경찰좃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 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홧김에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황정민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