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일 많다"…'놀면뭐하니?' 싹쓰리, 눈물·웃음 가득한 마무리 [종합]
2020. 08.15(토) 19:58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싹쓰리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가 활동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룡은 제작진과 만나 싹쓰리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각종 행사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호PD 역시 "올해 초 저희가 짰던 계획 중에 유산슬, 유고스타, 싹쓰리가 출연하는 슈퍼 콘서트가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연기된 행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신 비룡은 "내가 같이 밥 먹자고 하면 여러 번 까이지 않았냐. 방송을 핑계로 따뜻한 밥을 대접해드리면 어떨까 싶다"며 식사 자리로 싹쓰리의 마지막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효리가) 2세 계획이 있으시니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전복을 택했다. 두 분에게 모두 보양식을 해드리고 싶어서 전복솥밥, 전복버터구이, 소고기구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룡은 "1998년에 봤던 이효리와 유재석이 여전히 이효리였고, 여전히 유재석이었다.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 감사하고, 잘해냈다는 것도 너무 뿌듯하다"며 싹쓰리의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후 비룡, 린다G, 유두래곤이 모였다. 뜻깊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 세 사람은 "생각이 안 난다"며 어색해했다. 이에 이효리는 "선물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편지를 썼다"며 편지를 건넸다. 갑작스럽게 선물 교환식이 이뤄지자, 멤버들은 당황했다. 다만 린다는 "언제 주는 거냐. 빨리빨리 주고 끝내자"며 시크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룡은 두 멤버들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진심을 담은 편지도 전했다. 하지만 유두래곤은 "비싼 거 사온 거냐"며 평소처럼 비룡을 타박했고, 비룡은 "끝까지 나한테 이럴 거냐. 편지는 집에 가서 봐라"고 애원했다. 유두래곤은 "집에 가면 애 봐야 된다. 못 본다"며 편지를 열어보고 비룡을 놀렸다.

비룡이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에 써서 보여주지 않고 묻어두는 것은 어떨까"라며 타임캡슐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유두래곤과 린다G는 질색하며 비룡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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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 사람은 한옥에 모였다. 비룡이 전복과 소고기를 준비해와 직접 두 사람을 위한 보양식을 요리했다. 유두래곤과 린다가 비룡을 계속해서 놀렸지만, 비룡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두 사람 역시 비룡의 음식을 먹고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유두래곤은 "린다도 상순이도 곡을 좀 써놓고 있어봐라"며 싹쓰리의 재회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린다G는 "정말 자신감을 얻었다. 요즘 음악도 잘 이해도 안 되고, 우리가 하면 안 좋아해줄 것 같아서 주춤했었는데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비룡은 "다음 타이틀곡을 상순이 형한테 의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싹쓰리는 그간 활동 기간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비룡은 "처음에 정말 긴장됐다. 나한테도 이런 면모가 있나 처음 알게 됐다"고 했고, 유두래곤은 "비룡과 오래 알았지만,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너무 따뜻하고 순수하다. 정이 넘친다"고 칭찬했다.

비룡은 "얼마 전에 팬한테 사인을 해줬는데, 비룡으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비보다 비룡이 좋냐'고 물으니까 '비룡이 백배는 더 좋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하더라. 나 정도 나이 되면 10대들이 알아보기 힘들지 않나. 싹쓰리 덕분에 감사한 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린다 역시 "나도 그렇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팬들의 메시지가 가득한 작은 방에 들어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싹쓰리를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감동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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