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신생아' 이혜성, 루머에 대처하는 자세 [스타공감]
2020. 09.03(목) 15:27
이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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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최근 프리 선언을 통해 예능 신생아로 다시 태어난 KBS 전 아나운서 이혜성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첫 토크쇼에서 결혼설 등 사실무근인 루머에 쿨하게 대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그는 '연예가중계', '뉴스9', '도전! 골든벨', '누가누가 잘하나',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이혜성은 지난해 11월 방송인 전현무와의 사실을 공식 인정,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두 사람은 방송계에서 절친한 선후배로 소문이 자자했다. 직업 외에도 잘 맞는 부분이 많았던 이혜성과 전현무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15살 나이 차이는 이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혜성은 지난 5월 KBS에 사표를 제출하며 입사한 지 4년 만에 프리 선언을 했다. 이후 전현무와의 결혼설 등 수많은 루머에 휩싸였던 그는 SNS로 종종 근황을 전하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프리랜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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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최여진, 손연재, 이혜성, 유상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성은 KBS 퇴사 이유 등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다소 빠른 시기에 프리선언을 한 사유에 대해 "미디어 환경이 많이 변화됐다. 한 방송국에 매여있는 것보다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진행하던 '연예가중계'가 폐지되고, 스포츠 뉴스도 개편되면서 MC를 바꿨다. '누가누가 잘하나'도 어린 후배에게 넘겨줬다. 애매한 상황이라 퇴사를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간단한 근황을 살핀 MC들은 이혜성에게 "예능 1타 강사가 있지 않냐"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남자친구 전현무와 관련된 연애 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이혜성은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내용을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성은 '라디오스타' 출연 전 전현무의 응원을 받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긴장을 많이 해서 아침에 수액을 맞고 왔다. 새벽에 일어났는데 속이 정말 좋지 않았다"라며 "전현무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애하는 게 공개되고 나서 쏟아지는 오해와 악플이 많았다.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됐다"라며 "덕분에 인지도가 올라간 건 사실이다. 앞으로 개인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성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기점으로 '전현무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를 벗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향후 그는 전현무라는 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방송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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