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악어 폐사 논란→뒤늦은 사과 "코로나19 때문" [종합]
2020. 09.10(목) 10:45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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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분양받은 고가의 악어 방치 및 폐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제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아웃사이더는 "가또(악어)를 제가 운영하는 센터의 가로 2.4m X 세로 1.2m 8자 초대형 강화 유리 수조에서 단독 사육했다. 잠시 맡게 된 아성체 미만의 거북이와 합사를 하게 돼서 일주일에 1~2회 마우스 소자 2마리씩 급여하며 사육하던 중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로 분리한 뒤 단독 사육을 하며 치료와 케어, 꾸준히 단계와 상황별 피딩을 시도했지만, 점차 먹이 반응이 떨어졌다. 결국 거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또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웃사이더는 "저 역시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웠다.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전달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닥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저희 매장이 한 달 이상의 영업 중단과 직원의 대폭 축소 등 여러 힘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러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파충류를 사랑하는 순수 매니아들의 사육 활동과 관련해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유튜버 다흑님은 '1000만 원짜리 악어를 무료로 분양 보냈다'는 영상을 통해 아웃사이더에게 드워프카이만 종의 악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다흑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아웃사이더에게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웃사이더가 희망해 사육을 위탁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슬픈 건 가또가 폐사하고 몇 달 뒤 내용을 전달 받았다. 당사자가 아닌 업체 직원에게 폐사 소식을 전달받아 난감하다. 숍에서 관리를 못할 때 있고, 동물보호 운운할 위치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복잡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아웃사이더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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