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VS 소속사 갈등, 법정 진흙탕 싸움…진실공방 ing [종합]
2020. 09.11(금) 18:43
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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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슬리피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법적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일 슬리피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이날 TS엔터테인먼트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시완은 "TS엔터테인먼트가 한국전력공사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받은 공문에 따르면 슬리피는 자신의 자택에 단전이나 단수가 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TS엔터테인먼트가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해 퇴거조치를 당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명예를 훼손한 것이므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형법상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사항이 아님에도 슬리피의 개인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었던 호의를 악의로 되갚은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TS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형사고소를 시작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연예활동 및 광고로 얻은 수입을 횡령한 슬리피의 잘못을 엄중하게 묻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이후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전에 살던 숙소 집주인 분들께만 물어보셔도 정리될 사안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서로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괜한 불편함만 드릴 것 같다.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 향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S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으면서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수입 과소 계상, 비용 과다 계상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해 왔다. 과연 양측은 법의 판결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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