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도진 "초등학교 때 왕따, 거지라고 손가락질 당해"
2020. 09.16(수) 08:50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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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도진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박경훈, 이도진, 윤기성, 모정애, 엄태웅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으로 김혜영, 황기순, 금잔디가 함께했다.

이날 이도진은 "어릴 때 IMF로 아빠의 사업이 망하고 부모는 이혼했다. 이후 사 남매는 쓰러져가는 초가집에서 아빠와 함께 살았다. 초등학교 때 왕따였다. 친구들이 거지라고 손가락질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는 택시기사, 일용직 노동일을 하면서 힘들게 우리를 키웠다. 근데 아빠가 파킨슨 병에 걸리셨다. 그래서 큰 누나는 공장도 다니고, 병원에서 일을 하며 우리 집 가장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도진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 순간 아빠에게 정말 죄송했다. 누나들의 도움으로 노래를 배우게 됐다. 덕분에 '전국 노래 자랑', '6시 내 고향' 등에 출연할 수 있었다"라며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해 안방극장에 애틋한 감성을 전달했다.

무대를 본 금잔디는 "김수희의 '애모'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이긴 곡이다. 이도진의 에너지가 더해지니 더 좋게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황기순도 "노래를 정말 잘 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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