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황민우, 베트남 母 향한 효심 가득한 무대 [TV온에어]
2020. 09.19(토) 06:30
보이스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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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보이스트롯'에서 가수 황민우가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개인 무대가 펼쳐졌다.

황민우는 지난 2012년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그에게 상처가 되는 수많은 악플들을 받기도 했다.

앞서 그는 박희진과의 3라운드 미션인 '1 대 1 데스매치' 무대를 마친 뒤 공연장을 찾아온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실 엄마가 베트남 분이시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리틀 싸이'로 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저한테 악플 다는 건 괜찮았다. 근데 엄마한테 베트남 사람이라고 심한 말을 하더라.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엄마한테 정말 미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결승다운 화려한 복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황민우는 "아빠, 엄마를 위해서 저는 이 무대가 정말 절실하다.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황민우는 "준결승까지 왔으니까 결승도 정말 욕심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황민우가 준결승 무대를 위해 준비한 곡은 바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

그는 신나는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1절을 마치고 댄스 브레이킹으로 그간 갈고닦은 춤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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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퀄리티의 무대와 안정적인 라이브를 펼친 황민우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진성은 "황민우를 볼 때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프로답다고 생각한다. 무대에 올라가 최선을 배우는 모습이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들도 배울 점이 있다. 조금 전에 엄마, 아빠를 위해 노래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 절실함이 있기 때문에 이뤄질 수밖에 없다. 뜻깊은 무대 정말 잘 봤다"라고 덧붙였다.

남진도 "춤을 잘 추지만, 가수로서 노래가 참 중요하다. 노래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기초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들으면서 노래 연습을 해야 된다. '보이스트롯'을 통해 멋진 가수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황민우는 결승 공약에 대해 "MBN에 아들이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현빈은 "다른 방송사는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민우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한 질문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듀엣 무대 946점, 개인 심사위원 점수 943점, 청중평가단 점수 788점을 받으며 총 2677점을 기록, 최종 순위 5위로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보이스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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