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X황민우, 오디션 휩쓴 음악신동들의 존재감 [스타공감]
2020. 09.22(화) 10:58
정동원, 황민우
정동원, 황민우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정동원, 황민우 등 음악 신동들이 각종 오디션에 출연, 성인 못지않은 노래 실력과 남다른 끼를 표출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이들은 쟁쟁한 선배 가수들 사이에서 결승 무대까지 진출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정동원은 지난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우수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 EP 앨범 '미라클'로 데뷔했다. SBS '영재발굴단'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듬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정동원은 첫 무대부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미스터트롯' 최대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선곡한 그는 뛰어난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열창, 원곡자마저 눈물 쏟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진성은 "가사는 내가 20년 전에 써 놓은 거였다. 정동원 나이만 할 때부터 노래하면서 배고픔에 설움을 겪었다. 무대를 보니 고달팠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라고 칭찬했다.

정동원은 투병 중인 할아버지를 위해 '미스터트롯'에 참가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폐암이셔서 많이 아프다. 할아버지에게 TV 나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크라운'으로 1차 본선에 오른 정동원은 팀 미션, 1:1 데스매치, 기부금 팀미션,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결승에 진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트로트 가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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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황민우

월드스타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싸이로 이름을 알렸던 황민우도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참가자로 등장한 그는 파워풀한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황민우는 박희진과의 3라운드 미션 1:1 데스매치를 마친 뒤 평범한 듯 특별한 가족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엄마가 베트남 분이시다. 고향에 가고 싶어 하셔서 빨리 성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리틀싸이로 활동할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나한테 악플 다는 건 괜찮은데 엄마한테 베트남 사람이라고 심한 말을 하더라.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엄마한테 정말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황민우는 준결승전 듀엣 무대에서 홍경민과 싸이의 '나팔바지', 개인 무대에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퍼포먼스 끝판왕을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총 2677점을 기록, 최종 순위 5위로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정동원과 황민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과 화려한 춤 실력을 발휘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차세대 트롯신의 길을 걸어갈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뉴에라프로젝트, TV조선,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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