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슬픔 지운 사랑의 회복 결말 (종영) [종합]
2020. 09.24(목) 00:19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남기애 최종회 결말 인물관계도 16회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남기애 최종회 결말 인물관계도 16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악의 꽃’ 결말 속 이준기 문채원, 두 사람의 슬픈 줄로만 알았던 비극은 사랑이라는 변화로 완성됐다.

2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마지막회 16회에서는 백희성(도현수, 이준기), 차지원(문채원), 도해수(장희진), 김무진(서현우), 공미자(남기애), 백만우(손종학), 문영옥(조경숙), 백은하(정서연), 강필영(양혜진), 이우철(최대훈), 최재섭(최영준), 임호준(김수오), 윤상필(임철형) 등을 둘러싼 인물관계도, 멜로 결말 등이 그려졌다.

이날 도현수, 도해수가 언주시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아니라는 진실이 드러났다. 이를 입증해줄 당시 마을 사람 양진태의 증언이 필요했고, 도현수, 차지원은 양진태의 진심을 자극해 이를 설득해내는데 성공했다.

도현수는 자신의 아내로 산 차지원에게 기억을 잃은 채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당신은 나에게서 그 말을 듣고 싶을 거다. 당신에 대한 기억은 잊었지만 감정은 남아있어. 그런 말을 듣고 싶잖냐”라며 그의 감정을 읽어냈다.

차지원은 “네가 어떻게 날 잊냐”라며 기억 상실증 도현수에게 아픈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난 매번 의심스럽다. 내가 진심이라는 게 있긴 있는 건지”라며 “내가 날 믿을 수 없다. 난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감정을 준 적이 없다. 그런 내가 지금 형사님에게 느끼는 이 감정이 얼마나 갈까 싶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차지원은 누구보다 남편이었던 도현수가 자신으로 살아가길, 행복하길 바랐다. 하지만 도현수를 놓긴 쉽지 않았다. 감정적으로 남들과 다른 체계를 가진 도현수는 도현수대로 차지원을 놓을까 말까의 기로에서 고민에 휩싸였다. 결국 법정에서 도해수는 무죄를 선고 받으며 누명을 벗었다.

모든 마음 정리를 끝낸 듯한 도현수의 가슴에 남은 사람은 차지원이었다. 도현수는 지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사랑이 무감정인 줄 알았던 남자를 변하게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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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은 사이코패스 감정을 가진 주인공 도현수, 그런 남편의 실체를 모르는 여자 형사이자 아내 차지원이라는 투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용호상박 스토리로 출발했다. 이 안에는 스릴러, 연쇄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돼 온 도현수의 이중성 등이 섬세하게 묘사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곤 했다.

특히 도현수 캐릭터는 인간의 안에 잠들어 있는 선악에 대한 사유를 던지며, 드라마의 묵직한 메시지를 견인하기도 했다. 제재 상 어둔 톤의 이 드라마는 비극, 분노 등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편이다.

한편 ‘악의 꽃’ 후속 드라마는 이동욱, 조보아 주연의 ‘구미호뎐’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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