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구설 속 짝꿍 신정환 복귀 '위기의 꼬꼬' [이슈&톡]
2020. 09.29(화) 16:26
탁재훈 신정환
탁재훈 신정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과 신정환이 동반 재기를 꾀하다 동반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도박’이 또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탁재훈을 비롯해 배우 이종원, 그룹 빅뱅 출신 승리, 배우 변수미 등의 불법 도박 사실을 폭로했다.

이를 두고 탁재훈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유튜브에)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달라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관련 내용 공식 입장을 추후 밝힐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경 대응 시사에 김씨는 탁재훈의 원정도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29일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탁재훈이 올해 초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해당 사진은 동영상이다. 올 초 코로나19 시작 직전에 필리핀에서 호텔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찍은 영상”이라며 탁재훈이 VIP룸을 출입하며 도박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또 “탁재훈이 ‘도박 사실 폭로’와 관련해 너무 쉽게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해서 먼저 해당 증거 사진부터 공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한 이유을 밝혔다.

추가 의혹 제기에 탁재훈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에 이어 또다시 불법 도박으로 구설에 오르며 연예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 등에 반고정 또는 고정으로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각 방송의 제작진들은 아직 편집이나 하차 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설이 계속될 경우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탁재훈도 탁재훈이지만,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의 복귀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010년 역시 해외 원정도박과 거짓말 파문으로 사실상 연예 활동을 멈췄던 신정환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근황을 전했다.

신정환의 복귀 움직임은 자숙 이후 수차례 나왔다. 대부분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다. 도박과 거짓말 논란이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그는 지난 2017년 엠넷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와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지만, 시청자의 냉담한 반응을 이겨내지 못하고 추가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둘로 나뉘었다. 유튜브로 영역을 옮기며 활동이 자유로워진 점도 있지만, 탁재훈 방송 활동 활발해지며 신정환 역시 ‘웃음 소재’로 자주 언급된 것이 도움이 됐다. 구설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익숙한 느낌을 줬다.

하지만 탁재훈의 도박 의혹 수면 위로 떠오르며, 다시 싸잡아 구설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위트를 담은 말솜씨로 예능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꼽혔지만, 부정적 이슈까지 감싸 안으며 끌고 갈 정도는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재기 기지개를 편 두 사람이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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