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故 박누가 의사 "아픈 만큼 사랑한다"
2020. 10.16(금) 20:37
인간극장 박누가 의사 아픈 만큼 사랑한다
인간극장 박누가 의사 아픈 만큼 사랑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 플러스' 박누가 의사의 삶을 조명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플러스'는 '아픈 만큼 사랑한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故 박누가 의사의 생을 조명했다.

박누가 의사는 환자 수술 이후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 쉽게 수술을 할 수 잇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까지 박누가 의사는 잠들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누가 의사는 "속이 메슥거린다"고 했다. 1996년엔 췌장암 수술을 하고, 위암 수술을 2번 하면서 몸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암에 이어 간경화가 왔을 때 시한부 선고를 받기도 했다고. 박누가 의사는 이 시간까지 살아 숨쉬는 것만 해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상의 빚과 소금으로 살아가라는 뜻인 줄 믿습니다. 아픈 만큼 사랑하게 하고, 아니 아플 수록 사랑하게 하소서. 이 무거운 발걸음이 가벼운 발걸음이 되어 더 많으 사람을 만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큰 울림을 자아냈다.

병마에 굴복하지 않고 더 큰 힘을, 더 큰 사랑을 보여준 박누가 의사. 그는 "제가 아파봤으니까 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다. 제가 아파 봤으니까 그만큼 남을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박누가 의사는 지난 2018년 8월 생을 마감했다. 박누가 의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병원은 조카가 운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인간극장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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