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손담비, 父 묘소 방문에 오열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 10.17(토) 00:41
나 혼자 산다 손담비
나 혼자 산다 손담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손담비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는 아버지의 유해가 묻혀 있는 나무를 찾았다. 손담비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7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여기에 오는 게 심적으로 힘들었다. 어김없이 기일이 되면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손담비는 "혼자 온 적은 한 번 있었다. 그때가 제 인생에 있어서 힘든 나날 중 하루였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주체가 되지 않아 잠을 자지 않고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했다.

이어 손담비는 "저의 속마음을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 원래는 속마음을 잘 이야기 하지 않는데, 그때는 아빠가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담비는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10년 넘게 뇌출혈로 누워계셨는데, 몇 년 뒤에 폐암으로 전이가 됐다. 마지막까지 고통 속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무에 대고 마치 아버지에게 말하듯이 여러 말을 하던 손담비는 눈물을 쏟아내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손담비는 아버지에 대해 "그냥 아버지는 누구한테나 말을 너무 안 하던 성격이어서 어렸을 때는 그게 너무 싫었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 제가 가장이 되고 보니 제가 힘들어 하는 걸 같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기가 싫더라.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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