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 건드린 ‘펜트하우스’, 이지아vs김소연vs유진 표 욕망보고서 (첫방) [종합]
2020. 10.27(화) 00:04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이철민 김로사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조수민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나소예 변우민 첫방 1회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이철민 김로사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조수민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나소예 변우민 첫방 1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펜트하우스’ 인물관계도 속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등 서슬 퍼런 군상들의 최상류층 잇속 싸움이 시작됐다. 김순옥 표 자극적인 대사,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혼신 열연이 미묘하게 어우러졌다.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첫 방송 1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 주단태(엄기준), 강마리(신은경),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 구호동(박은석), 고상아(윤주희), 마두기(하도권), 윤태주(이철민), 양미옥(김로사), 배로나(김현수), 유제니(진지희), 주석훈(김영대), 민설아(조수민), 주석경(한지현), 하은별(최예빈), 이민혁(이태빈), 주혜인(나소예), 조상헌(변우민) 인물관계도 등이 그려졌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 퀸 심수련, 욕망의 프리마돈나 천서진, 상류사회 입성을 위해 고투하는 오윤희 등을 둘러싼 집값, 교육 1번지의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김순옥 표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첫 오프닝은 자극적이고 공포를 유발했다. 한 젊은 여성이 성악 공연이 진행되는 근처의 고층 빌딩에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상류층 0.01% 여자 심수련이 이 모습을 즉각 목격했고 그는 세찬 비명을 질러 호러 감성을 유발했다.

이윽고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벌이는 최상류층의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최고의 한국 프리마돈나 천서진은 이 동네 상류층 아이들을 가르치며 여아들을 예술가로 키우는 일을 병행했다.

그런 천서진에게 아부를 떠는 아이 엄마 강마리, 고상아, 남편 이규진 등의 각기 다른 캐릭터성이 눈길을 모았다. 최상류층이라고 해도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 모두가 속으로 입 발린 소리를 하며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개중 최상류층이라 할 수 있는 주단태, 최고의 재벌가 퀸 심수련 등은 모두가 신경 쓰는 인맥이었다. 이 가운데 자존심 강한 천서진을 무시하는 의사 남편 하윤철은 사사건건 아내의 심기를 거슬러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들은 상류층 클럽 인맥을 형성한 채 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심수련이 피칸파이를 준비해왔고 모든 남자들이 그의 피칸파이를 칭찬하며 천서진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자존심 싸움은 그 자체로 서슬 퍼런 스릴러 그 자체였다. 급기야 천서진은 심수련에게 콤플렉스를 지닌 듯 그의 남편 주단태를 본격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했다.

재능 있는 딸 배로나의 성악을 위해 고투하지만, 사실상 생계를 짊어진 엄마 오윤희의 가련한 상황도 눈길을 모았다. 사사건건 배로나와 경쟁하는 유제니는 로나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웠고 이 상황에서 오윤희는 득달 같이 달려드는 제니 엄마 강마리 등과 부딪치며 온몸으로 설움을 견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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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펜트하우스’ 첫 방송은 기대만큼 짜릿한 욕망생태보고서에 가까웠다. 김순옥 표 자극적인 스토리텔링과 노골적인 대사의 맛이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떠올리게 하는 상류층 스토리와 미묘하게 어우러진 편이었다. 특히 각자 다른 속사정을 숨긴 상류층 인간 군상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 묘사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편이다.

이제 막 발단부로 출발한 ‘펜트하우스’는 사건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극적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다만 김순옥 드라마가 그렇듯이 자극만으로 점철될 경우, 이 드라마가 남기는 메시지성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로 지적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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