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美 차트 석권한 방탄소년단, 잘하고 있고 멋있어"
2020. 10.29(목) 14:54
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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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결혼 계획을 전했다.

씨엘은 29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새 싱글 '화'(HWA)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 진행은 방송인 노홍철이 맡았다.

씨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한국 솔로 여자 가수 최초로 진입한 이력을 갖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해당 차트에서 선전하며 K팝의 비중을 키웠지만, 씨엘이 진출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영역이었다.

씨엘은 방탄소년단의 선전을 두고 "너무 좋다"라고 했다. 씨엘은 "내가 미국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MTV를 보면서 자랐다. 그런데 거기에는 동양 팝스타가 한 명도 없었다. 화장, 옷 등이 자기 문화를 표현하는 건데, 이 음악을 듣고 자라는 나는 그걸 따라하게 되고 내 것이 아닌 것을 하게 되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씨엘은 "이걸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없었던 것을 해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그런 분들이 많아져서 정말 좋다. 전 세계에 사는 한국 분들, 동양 분들이 보고 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자기 문화를 표현하는지 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것이라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선전에 대해 거듭 "너무 좋다. 너무너무 좋다"라고 강조한 씨엘은 "아까 말처럼 경계가 많이 흐려진 것 같다. K팝과 파비 아니라 그냥 팝 음악에 속해있는 거니까"라고 했다.

노홍철이 조언 또는 응원을 부탁하자 씨엘은 "일단 내 할 일 열심히 하고 있겠다. 힘들 것이란 것을 안다. 그런데 너무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멋있다"라고 했다.

미국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미국에서도 나는 짧게밖에 못 했다. 요즘에는 경계가 많이 없다. 그냥 음악을 내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미국 활동은 초대를 해주시면 간다. 미국이 아니라 어디라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씨엘은 이날 더블 싱글 '화'와 '5스타(STAR)'를 발매한다. 같은날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신곡 '화'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씨엘은 "'화'는 확실히 내 시작을 알리고 인사를 드리는 곡이다. '5스타'는 편안하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낸 곡"이라며 두 곡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씨엘은 오는 11월 30일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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