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맛집 ‘구미호뎐’, 갈림길 선 이동욱
2020. 10.30(금) 10:27
구미호뎐 이동욱
구미호뎐 이동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선택의 갈림에 놓였다.

29일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8회에서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 ‘이연’역으로 스펙터클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연은 남지아(조보아 분)가 ‘호랑이 눈썹 안경’을 통해 자신이 과거 아음이었다는 사실과 두 사람의 최후를 알게 된 것을 목격했다. 이연은 과거 아음의 몸 안으로 들어간 이무기를 죽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여야만 했던 사실을 차마 지아에게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란 놈이 원래 그런 놈이야. 맞아 나쁜 놈한테 마음 한 자락 주지 마라. 특히 이번 생에는 그런 실수하지 마”라며 모진 말을 건넸다.

그러나 이연은 자나깨나 지아 생각뿐이었다. 그는 구신주(황희)와 대화를 나누며 “모든 게 다시 시작되고 있어. 만약 과거가 반복된다면 난 지아한테 더더욱 나쁜 놈으로 남아있어야 돼”라고 본심을 말한 것은 물론, 현의옹(안길강)에게 “저는 지금부터 무슨 짓이든 하려고요. 저도 살고, 그도 살리기 위해”라며 이연의 단단한 의지가 느껴지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극 후반 이연은 두 개의 갈림길 앞에 놓이게 됐다. 한쪽은 이랑에게 가는 문과 또 다른 한쪽은 지아에게 가는 문, 두 문 앞에 선 그는 고민 끝에 하나의 문을 택했고 아귀의 숲에서 아귀 떼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는 이랑 앞에 등장, 짜릿한 엔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동욱은 매회 스펙터클한 에피소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달달한 로맨스부터 살벌한 브로맨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액션 연기와 신선한 에피소드까지 극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구미호 이연의 매력을 백분 살리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써내고 있는 것. 이에 중후반부로 접어든 ‘구미호뎐’에서 이동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구미호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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