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CCTV 공개에도 유죄 판결…방송가 퇴출 수순 밟나 [이슈&톡]
2020. 11.05(목) 11:42
배우 강지환
배우 강지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강지환이 스태프 강제추행 및 성폭행 혐의에 대한 최종 유죄를 선고 받았다.

5일 오전 대법원 1부는 준강제추행 및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연예계 복귀는 미지수가 됐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 2층 방에서 외주 스태프 A씨를 성추행하고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지환은 재판 과정에서 준강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준강제추행 혐의는 일부 부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재판부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강지환과 검찰 쌍방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됐다. 강지환 측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 상태를 주장하며 감형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사건 내용과 범행 경위, 피해자의 선처 요구를 모두 따져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2심이 끝난 이후에는 언론을 통해 당시 강지환 자택의 CCTV가 공개되는 등 여론전이 벌어졌다. 또한 강지환 측은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다른 지인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낸 점을 근거로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해 대법원의 선고에 이목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는 이날 열린 상고심에서도 원심 판결이 유지됐다.

이로써 강지환의 연예계 복귀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이미 성범죄자로 낙인이 찍힌 상황에다가 사건 당시 방영 중이던 드라마에서도 퇴출, 전속계약을 맺고 있던 소속사와의 관계도 끝이 났다.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후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대중의 반응은 이미 싸늘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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