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미스터리 먹방 릴레이
2020. 11.05(목) 17:5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세 친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미스터리한 ‘먹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21일 개봉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퇴근 후 회사 근처 ‘코리아 호프’에 모인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은 먹태와 골뱅이에 맥주를 마신다. 맥주와 찰떡궁합인 먹태와 골뱅이를 먹으며 회사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세 친구. 자영은 수질검사를 통해 옥주공장의 페놀 유출 사건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 보인 회사를 믿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목격한 장면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한다. 보람은 수학 천재다운 면모로 자영이 목격한 실제 페놀 방류량과 함류량을 계산해내며, 맥주잔에 간장을 넣어 자영이 본 ‘콸콸콸’을 다시 한번 눈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먹태와 골뱅이, 맥주 먹방은 회사가 진행한 수질검사서와 다른 것을 눈치챈 세 친구가 이 사건을 더 알아보고자 하는 발단이 된다.

수질검사 결과서가 잘못된 것을 알아챈 세 친구는 옥상에 모여 가짜 검사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쉬는 시간, 간편하게 먹기 좋은 빠다코코넛, 바나나우유, 스크류바를 먹으며 누군가 검사서를 조작했거나, 아니면 검사도 안 했을 거라는 추측까지 하게 된다. 한편, 옥상 뒤편에서 세 친구의 대화를 몰래 듣고 있던 기획전략실 송소라(이주영)는 수질검사가 다른 곳에서 진행한 것이라는 정보를 슬쩍 흘린다. 송소라의 도움으로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세 친구는 사건의 진실 앞으로 다가간다.

언젠가 대리가 되면 진짜 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던 자영, 유나, 보람은 회사가 저지른 비리의 실체를 알게 되고, 더 이상 이 회사에 미래를 걸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칼국수집에서 뜨끈한 칼국수를 먹으며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세 친구는 결국 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또한, 후식으로 꽈배기를 먹으며 회사 내에 검사 결과를 조작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는지 추측한다. 칼국수와 꽈배기 먹방을 통해 세 친구는 회사가 감추고자 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다.

회사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인 오태영(백현진) 상무를 미행하다 호텔 방에 몰래 잠입한 보람은 그가 누군가와 전화하는 것을 듣고 녹음을 한다. 하지만, 통화 내용을 들어버린 보람은 중간에 녹음을 멈춘다.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보람이 녹음한 테이프를 듣는 자영과 유나는 중간에 끊긴 녹음에 아쉬워하며 오태영 상무가 누구와 전화를 한 건지 궁금해하고, 사건에 대한 중요한 비밀을 알아버린 보람은 깊은 내적 갈등에 빠진다. 과연 세 친구는 회사에 맞서 함께 나아가는데 성공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SNS를 통해 ‘삼토반 정식=빠다코코넛+칼국수+꽈배기+떡볶이’라고 불리는 ‘삼토반즈’의 먹방세트 역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자영 유나 보람이 영화 속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때마다 먹는 음식들과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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