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연예인 전자발찌 1호의 복귀 시도→여론 '뭇매' [이슈&톡]
2020. 11.13(금) 07:16
신정환 고영욱
신정환 고영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 논란 이후 9년 만에 SNS를 개설하며 소통의 의지를 밝혔다가 도마에 올랐다.

12일 고영욱은 자신의 기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신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개했다.

고영욱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다.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라고 적었다.

또한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을 언급하며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고영욱은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어머니의 근황도 전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3년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 실형, 신상정보 5년 공개 고지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일명 전자발찌 3년 부착을 명령했다.

2015년 출소했고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된 상황이지만, 고영욱의 SNS 개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심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SNS 개설이 결국은 방송 복귀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고영욱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신상정보 공개 의무는 지난 7월 만료됐다. 법적으로 자유가 된 상황에서 복귀 시도에 나섰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꾸준히 복귀 시도를 하고 있지만 번번이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는 신정환을 언급하면서 대중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 투병으로 거짓말을 했다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복귀했지만 당시에도 많은 비난을 받으며 방송가에 자리 잡지 못했고, 여전히 복귀를 향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중범죄, 연예인 1호 전자발찌의 주인공, 고영욱을 향한 대중의 반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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