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X윤종신, 베일 벗은 특급 컬래버 [TV온에어]
2020. 11.16(월) 06:25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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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이승기와 윤종신이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1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복귀가 시급한 스타 1위'로 뽑힌 이승기의 신곡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과 운동을 마친 이승기는 "지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근데 한 곡을 받고 싶은 선배가 있다"라며 "우리나라에 안 계셨다. 이방인 프로젝트라는 걸 하고 계셨다"라며 윤종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그분이 맞다면 방송 첫 복귀 아니냐" "스타일이 이승기와 정말 잘 맞을 것 같다" "서약서와 지장을 받아내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건네며 두 사람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차를 타고 윤종신의 작업실로 향했다. 1년 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윤종신은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승기는 윤종신의 '좋니'를 부르며 "정말 반갑다. 확실하게 마무리짓기 친구들을 데려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텨보려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엄마 위독하신 것 때문에 지난 7월에 귀국했다. 이승기 부탁받고 강원도에서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을 본격적으로 1999년도에 시작했다. 20년 동안 내가 방송에 안 나온 적이 없더라. 매주 내 목소리와 얼굴이 나오니까 지치더라.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공황장애는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많은 경험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가 왔다. 이방인에겐 더 가혹했다. 5일 동안 계속 차로 달렸다. 고속도로 주변 모텔 같은 데서 잤다. 그때 많이 경험했다. 낯선 눈빛을 받아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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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윤종신 곡을 받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신성록은 "이승기가 약간 핫한 상태다. 우리 프로에서 '금지된 사랑'을 불렀다. 근데 조회수가 700만 뷰 나왔다. 형님 곡으로 했다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이승기가 부른 '금지된 사랑' 영상을 시청했다. 그는 "노래가 옛날하고 느낌이 달라졌다. 약간 사연이 생겼다. 우리 또래가 이렇게 부르면 죽는다. 거의 등산을 간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이승기는 앨범을 작업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힘들어서 뭔가 놓는다는 느낌보다는 연기, 음악, 예능 세 분야가 너무 좋다. 매력이 너무 다르다. 2년 넘게 작업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예능을 오래 하다 보니 목이 상했다. 어린 친구들이 내가 가수로 활동한 걸 본 적이 없다. 그때 노래 부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남들보다 더욱 부지런히 해보자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승기는 윤종신에게 곡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 "말을 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이야기 있는 노래를 말하는 거다. 그 순간 윤종신 선배가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내 SNS 상태 메시지에 '노래는 이야기다'라고 쓰여있다. 노래는 3~4분 만에 나를 그 시절로 데려다준다. 그게 매력이다.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게 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녹화를 마친 뒤 따로 자리를 갖은 두 사람은 신곡 '뻔한남자' 녹음에 나섰다. 꾸준함이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무대는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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