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테일러 스위프트 마스터권 매각…5000억 규모 [TD할리웃]
2020. 11.18(수) 10:33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업가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 LLC가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6개 앨범의 마스터 권한을 매각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스쿠터 브라운의 이타카 홀딩스 LLC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6개 앨범에 대한 마스터 권한을 판매했다. 투자펀드의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래가는 약 3억 달러(한화 약 3319억 원)이며,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정 수익금을 더할시 그 규모는 약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498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스쿠터 브라운은 빅머신 레코드를 3억 달러(한화 약 3319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쿠터 브라운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중 6집까지의 마스터권(저작권 사용 권리)을 얻게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당시 자신의 텀블러를 통해 "수년 동안 마스터권을 돌려받기를 요청했지만, 내가 회사 측에게 통보받은 건 '하나의 앨범을 발매할 시, 기존 앨범의 마스터권을 돌려주겠다'는 조항뿐이었다"면서 "결국 레코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지만, 빅머신 레코드 측은 "2018년 10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마스터권 인수를 제안했었지만, 테일러는 이를 거절하고 우리를 떠났다. 더불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0개월간 단 한 번도 우릴 찾아와 저작권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었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 측 변호사 도날드 패스만은 "당시 빅머신 레코드의 대표였던 스캇 보르셰타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마스터권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스캇 보르셰타는 그저 스쿠터 브라운에게 빅머신 레코드를 넘길 생각밖에 없었다"고 재반박하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15세 나이로 데뷔할 당시, 모든 저작권을 빅머신 레코드에 넘기겠다는 조항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음악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쿠터 브라운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스쿠터 브라운 | 테일러 스위프트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