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박유천, 가수로 컴백한다 [이슈&톡]
2020. 11.18(수) 14:48
박유천
박유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박유천이 신보를 발매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19일 박유천이 두 번째 미니앨범 'RE:mind'(리마인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슬로우 댄스'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가요계 복귀다. 그간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구치소 생활을 했다. 법정에서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

구치소에서 풀려난 박유천은 해외 팬미팅을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SNS, 온라인 방송 플랫폼 등을 통해 근황을 알려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가 체포 전 필로폰 투약을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언급하는 초강수를 뒀기 때문. 하지만 형이 확정됐음에도 박유천은 발언을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태국어 버전의 노래도 실려있어 이목을 끈다. 최근 활발히 활동을 펼친 태국에서의 인기를 타깃으로 해외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여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필로폰 투약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박유천을 둘러싼 송사는 최근까지도 현재진행형이었다. 박유천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과 자택에서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사건이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것.

당시 고소인 중 한 명인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박유천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서울법원조정센터가 강제조정결정을 내리고 박유천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확정했다. 여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12% 이자도 함께 지급해야 한다. 해당 사실이 기사화되며 박유천 측이 뒤늦게 배상 의지를 밝혔고, 올해 말과 내년 1월 두 차례에 거쳐 지급이 예정됐다.

박유천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힐 전망이다.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하지만 박유천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아직 차갑다. 박유천이 어떻게 연예 활동을 펼쳐갈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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