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장기 흥행 ing [무비노트]
2020. 11.18(수) 17:50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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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도굴'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일 개봉된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들의 '티키타카 케미'로 언론의 호평을 받은 '도굴'은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쐈다. 이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 2주차에는 영화 '내가 죽던 날'과 '애비규환'의 개봉으로 신작들의 공세를 받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해내며 저력을 입증했다.

개봉 3주 차인 17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굴'의 흥행의 가장 큰 이유는 유일한 오락 영화라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만연한 요즘, 아무 생각 없이 즐기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우리나라 영화에서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도굴이라는 소재에 대한 호기심도 '도굴'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황영사 금동불상부터 고구려 고분벽화, 선릉, 수장고 속 유물 등 디테일하게 구현된 세트와 유물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실제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리얼리티를 살린 유물들이 화려한 볼거리도 호평의 이유 중 하나다.

캐릭터들의 '티키타카 케미'도 일품이다. 능글맞은 도굴꾼 강동구, 낭만적인 벽화 전문 도굴꾼 존스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 등 도굴팀들의 티키타카 코미디 연기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신작들의 거센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도굴'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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