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성매매 혐의 증인 출석 거부…法 "정당사유 없으면 강제구인"
2020. 11.19(목)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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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승리에 대한 군사재판이 열린 가운데 가수 정준영이 법원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절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19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3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승리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증인인 정준영은 심신미약을 이유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증인신문 리스트에 오른 정준영, 유인석의 출석 여부를 언급하며 "유인석은 현재 비슷한 혐의의 재판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12월 잡혀 있으며 이외에도 불가피한 사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영의 경우 심신 미약 등으로 건강이 악화돼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정준영이 증인 불출석 사유에 적은 일부 내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정준영이 이번 불출석 사유서에 '자신은 승리의 횡령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썼는데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성매매 알선과 관련한 증인 신문을 신청한 것"이라고 이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또는 강제 구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을 비롯해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가지 혐의를 받는다.

승리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특히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승리,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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