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클래식·작곡" 방탄소년단이 우울을 이겨내는 법 [이슈&톡]
2020. 11.20(금) 16:42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지민 뷔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지민 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유지하는 법을 공개했다.

20일 오전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비, Deluxe Editio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A관에서 열렸다. 슈가는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이후 9개월 만에 신보 'B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지금 이 시점,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앨범이다. 멤버들은 각자 팬데믹 시대의 우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소개하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 지민 "멤버들과 술 한 잔, 큰 위로"

지민은 월드 투어가 취소되고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좌절했다고 말했다. 지민은 "옆에 있던 멤버가 참 많이 위로가 됐던 것 같다"며 멤버들과 함께 하는 술 한 잔이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원치 않는 상황이 닥친 것 아니냐. 팬분들을 만나는 게 제게 큰 의미이자 하고 싶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못하니까 내가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러다가 'BE' 앨범을 준비하게 됐는데, 작업하다 보니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내가 왜 일을 그렇게까지 좋아했는지, 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지를 되돌아보게 됐다.그래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RM "전시 관람으로 힐링, 작가 데뷔는 NO"

최근 근대미술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RM은 미술 전시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RM은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다. 최근 가장 좋았던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하고 있는 '박래현 : 삼중통역자' 전이었다. 김기창 화백의 아내 분이신 박래헌 작가님의 전시로, 개인적으로 감동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혹시 직접 작품을 그려 작가로 데뷔할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버지는 만화가를 꿈꾸셨고 실제로 그림에 재능이 있으시다. 하지만 나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전혀 재능이 없다. 그냥 BTS 열심히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뷔 "클래식·재즈에 관심, 작곡으로 번아웃 해소"

뷔는 최근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향한 관심을 드러내는 등 클래식, 재즈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뷔는 "옛날에 색소폰을 배울 때 클래식을 학원에서 배웠었다. 그때는 수업을 들으면서 배우니 재미가 없었는데, 나중에 아는 곳들이 하나씩 나오다 보니 클래식 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뷔는 "과거에도 그렇고 번아웃을 몇 번 겪은 적이 있다. 예전에는 번아웃을 겪으면 그냥 힘들기만 했는데, 이제는 그 감정들을 곡으로 쓰면서 이겨내려고 한다. 곡을 완성했다는 성취감도 느끼고 짜릿함이 있어서 우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감정을 풀어내니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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