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 페노메코 누르고 5연승 성공…141대 가왕 등극 [종합]
2020. 11.22(일) 19:42
복면가왕
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가 래퍼 페노메코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2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다섯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강승윤, 애즈원 민, 김기리 등 21명이 합류하며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순정만화였다. 먼저 순정만화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 가슴 뛰게 만드는 고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순정만화와 대결을 펼친 탱고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독특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승리는 11표를 획득한 탱고가 차지했다.

아쉽게 대결에서 패한 순정만화의 정체는 배우 갈소원이었다. 갈소원은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한 표 차 승부였다. 정말 너무 떨렸다. 복면 속에서 제발만 50번쯤 외쳤다. 탱고가 너무 잘해서 조금 포기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대결은 풍선껌과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풍선껌은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섬세하고 여린 감성으로 소화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을 R&B풍으로 편곡,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가 13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풍선껌은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그룹 이달의 소녀 김립이었다.

김립은 강승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으로 좋아한 아이돌이 위너다. 아까 나오실 때 너무 떨리더라"라며 "아직도 두근거린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복면가왕

이어 141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탱고는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을,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태양의 '눈, 코, 입'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두 분 모두 너무 개성이 넘치고 너무나도 잘하셨다. 이번에도 역시 쉽지 않을 거다. 그렇지만 오늘 지친 하루 위로가 될 수 있을 멋진 곡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김현철은 "탱고는 로커의 향기가 난다. 숨길 수 없다.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면 정말 반가운 분이다"라며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갈수록 농익은 느낌이 든다. 매 라운드 놀랍다"라고 극찬했다.

가왕 후보는 치열한 접전 끝에 17표를 얻은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가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탱고의 정체는 밴드 주주클럽 주다인이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교통사고 때문에 오래 쉬었다. 희귀암 투명까지 하면서 오랜 공백이 생겼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려고 출연했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복면가왕

드디어 무대 위로 오른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sondia의 '어른'을 선곡했다. 잔잔하게 스며드는 그의 목소리는 이목을 끌었다. 그는 마음을 두드리는 짙은 감성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가왕의 무대를 본 키디비는 "너무 많이 울었다. 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위로를 많이 받았다. 감사드린다"라고 칭찬했다. 현영도 "그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영석은 "가왕이 지나치게 완벽했다. 올해 들었던 노래 중에 가장 으뜸이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음고생 안 해도 될 것 같다. 진짜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종 결과는 부뚜막 고양이가 20표를 얻으며 5연속 왕좌를 지키게 됐다. 가왕전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야발라바히기야 모하이모하이루라는 래퍼 페노메코였다.

페노메코는 김구라와 친해지고 싶다며 "워낙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다. 아티스트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셔서 받고 싶었다. 정말 소중한 한표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박상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복면가왕 | 부뚜막 고양이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