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PD "아픈 몸 이끈 송윤아, 프로그램 좋다고 칭찬" [직격인터뷰]
2020. 11.23(월) 15:23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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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더 먹고 가' 김시중 PD가 게스트 송윤아 섭외 과정부터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까지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家)'에서는 송윤아가 세 번째 손님으로 등장, 특별하고도 따뜻한 '칭찬밥상'을 함께했다.

이날 송윤아는 떡과 예쁜 그릇 등을 들고 양손 무겁게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했다. 그는 백김치, 고들빼기 김치, 밤 호빵 등을 먹으며, 배우를 꿈꿨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가족과의 추억담을 꺼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송윤아는 허리를 다쳤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때 바이크를 타는 신을 찍다 사고가 났다. 그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한동안 걸을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시중 PD는 송윤아 섭외 과정에 대해 "임지호 셰프가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으로 송윤아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근데 몸이 좋지 않아 저희도 걱정이 많았다. 출연할 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돌멩이' 개봉과 맞물려 겸사겸사 출연을 결정하셨다. 사생활 토크 중심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부담을 덜 가지셨다. 녹화를 마친 뒤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프로그램 추천도 해주셨다. 선순환을 이끄는 측면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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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셰프는 송윤아를 위한 '칭찬밥상'을 완성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오리 대가리를 우려 만든 특제 소스와 오리 가슴살 구이, 고추를 품은 오리고기 말이와 쌀알이 씹히는 뿌리채소 반죽 등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를 선물했다.

이를 맛본 송윤아는 "임지호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음식 하나하나가 우리 엄마에게 받은 밥상처럼 최고의 선물이 됐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더 먹고 가'는 게스트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기며 순한맛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시중 PD는 "요즘 토크 프로그램들은 자극적이다. 처음 기획할 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호동도 촬영 올 때마다 '설렌다' '일 하는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불안해했는데, 지금은 힘주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을 한다. 나는 맛있게 먹어달라고만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시중 PD는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계절 음식들을 시청자분들에게 소개하는 테마를 갖고 갈 예정이다. 출연자들이 만든 음식들을 릴레이 식으로 나누는 것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자극적이지 않은 스타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도시 안에서 잊었던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더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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