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더 먹고 가' 강호동표 힐링, 다시 보이는 국민MC 진가 [스타공감]
2020. 11.24(화) 11:06
강호동
강호동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밥심', '더 먹고 가' 등을 통해 다시 한번 국민 MC의 진가를 증명했다. 쩌렁쩌렁한 진행 스타일과 적극적인 리액션을 내려놓은 그는 편안한 느낌으로 게스트들의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에 공감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과거 씨름선수로 활약했던 강호동은 지난 1993년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입사해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MBC '코미디 동서남북'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는 MBC '오늘은 좋은 날'의 '소나기'로 코미디 대상 우수상을 수상,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다.

이후 그는 SBS '뷰티풀 선데이', '야심만만', '실제상황 토요일', '일요일이 좋다 X맨', '스타킹', '강심장',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등에서 게스트를 압도하는 에너지, 센스 넘치는 진행력을 뽐내며 국민 MC 반열에 올랐다.

유재석과 함께 방송가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던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휘말리자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겠다고 선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금 문제는 이유를 막론하고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어서는 씨름밖에 몰랐다. 자숙의 기간 동안 놓치고 살아온 것은 없는지 초심을 잃고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의 최종 각하 결정으로 강호동은 법적인 부분에서 탈세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고, 1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갖던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SM C&C를 등에 엎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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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밥심, 더 먹고 가

복귀 후 강호동은 호불호가 갈렸던 진행 스타일에 변주를 시작하며 진화를 알렸다. 프로그램의 선봉장에 서서 카리스마 있게 모두를 이끄는 진행 방식이 아닌 다인원 MC가 주를 이루는 현재 예능 흐름에 맞춰 유해진 진행을 선보였다.

특히 유해진 그의 진행 능력은 순한맛 토크쇼에서 빛을 바랐다. 최근 그는 채널A '아이콘택트',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 MBN '더 먹고 가'에서 게스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보다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진행으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강호동은 '아이콘택트'를 통해 다양한 사연들에 공감을 표해 감동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밥심'에서는 사장으로서 함께 하는 출연자 및 게스트들과 토크 호흡으로 케미 중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넉살과 공감 화법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역학조사관의 애달픔을 들은 뒤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게스트들의 마음을 세밀하게 살피며 프로그램의 최적화 MC로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강호동은 '더 먹고 가'로 황제성, 임지호 셰프와 게스트들을 위한 '칭찬 밥상'을 준비, 가슴 따뜻한 행복과 감동을 나눴다. 삼형제의 진정성과 케미가 돋보이는 '더 먹고 가'는 평균 시청률 2%대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위로와 공감, 응원 3박자를 고루 전하며 새로운 힐링 MC의 탄생을 알렸다. 앞으로도 그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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