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민희, 美 NYT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020. 11.26(목) 11:19
송강호 김민희
송강호 김민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뉴욕타임스(이하 NYT)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NYT는 25일(현지시간)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2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25명 중 송강호와 김민희가 각각 여섯 번째, 열여섯번째로 언급됐다. NYT는 송강호에 대해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미국 관객에게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YT는 봉준호 감독의 전언을 실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에 출연한 송강호를 보고 감탄했다. '살인의 추억'에서 시골 형사 역을 송강호에게 맡긴 이유로 "그 역할을 위해 태어났고, 그 역할은 송강호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에게는) 언제나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층이 있을 것 같다. 그는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같다. 붓질을 아무리 해도 더 칠할 공간이 있다. 여전히 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보고 싶고, 나에게 그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고 송강호를 극찬했다.

NYT는 김민희에 대해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에서 보여준 연기를 언급하며 "절묘하게 뉘앙스를 살린 김민희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보여 준 연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21세기 가장 위대한 배우' 선정에서 배우 덴젤 워싱턴이 첫 번째로 꼽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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