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플레이' 10대의 이야기, 적나라하게 그려내다
2020. 11.26(목) 13:38
세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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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10대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아낸 2020년 가장 뜨거운 문제작 '세트플레이'가 김이설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 '세트플레이'를 원작으로 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화제다.

영화 '세트플레이'(감독 문승욱·제작 영화사 키노)는 돈으로 얽힌 비정한 세상에게 버림받은 고등학생 '성철'이, 차가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준'과 한 팀이 되어 최악의 범죄에 뛰어들며 벌이는 처절한 청춘 생존기를 그려낸 영화.

영화는 지난 2006년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열세 살'로 등단, 지난 10월 6년만의 신작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을 펴낸 김이설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이설 작가는 이전 작품 '나쁜 피' '환영' '오늘처럼 고요히' 등 치장이라고는 전혀 없는 특유의 리얼리즘으로 가족에게 기대하는 환상과 허위를 적나라하게 들춰내 독자들의 쾌감을 불러 모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사회의 소외 계층에 주목하며 리얼리즘 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김이설 작가의 단편 소설 '세트플레이'는 '이브들의 아찔한 수다'라는 6명의 여성 작가들의 단편 소설을 모아 엮은 도서로, 세상에 버림받은 10대 소년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그려 내며 불편한 진실과 참혹한 현실을 노골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 소외된 청춘을 탐구해온 고뇌의 흔적이 담긴 김이설 작가의 소설 '세트플레이'는 마침내 영화로 재탄생 되며 오직 영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폭발적인 시퀀스와 과감한 연출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에서는 한층 더 입체감을 입힌 등장인물들과 함께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며 더욱 거침없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특히, 원작에서 강조하는 '소년'과 '소외'라는 핵심 키워드를 놓치지 않고 주목하며 한층 더 깊어진 인물간 관계성을 강조, 강렬한 여운과 함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 여기에 이재균, 장유상, 고민시, 박현숙 등 탄탄한 내공을 갖춘 배우들의 조합은 빛나는 시너지를 발휘하며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재탄생,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예고된다.

세상의 억압으로부터 탈출하고 픈 치기 어린 청춘들의 이야기를 파격적이고 섬세하게 그려 낸 수작 '세트플레이'는 12월 10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세트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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