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홍진영, 표절 의혹 한 달 만에 [이슈&톡]
2020. 11.30(월) 10:52
홍진영
홍진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지 한 달이 지났다. 편집 없이 전파를 타던 예능 속 홍진영의 모습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지난 5일 홍진영이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28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MC인 홍진영의 모습이 통편집됐고, 2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의 에피소드와 고정 게스트였던 홍진영 어머니가 자취를 감췄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을 제외한 채 나머지 세 MC 안정환, 붐, 문세윤 만을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다. 스튜디오 화면에서는 홍진영을 제외한 출연자들의 모습이 모두 보였지만, 자료화면을 지켜보는 MC들의 음성에는 홍진영 특유의 목소리와 감탄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통편집을 당한 것.

'미우새'에서도 모습을 감췄다. 홍진영 본인 뿐 아니라 함께 출연하던 언니 홍선영의 에피소드는 물론,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모벤져스' 홍진영 어머니까지 모두 자취를 감췄다. SBS 측은 "홍진영 관련 아이템을 모두 소진했고 당분간 출연 예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미우새'의 어머니 패널들, '모벤져스'는 연예인 자녀가 '미우새' 고정 패널로 출연할 때 그 어머니에게 함께 섭외가 진행되고, 자녀가 프로그램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더라도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 패널 활동을 해왔다. 홍진영 어머니가 더 이상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진영은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글을 적었지만 표절에 대한 인정 없이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내 모습을 보니 한 없이 슬프다"는 글을 남겨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홍진영은 석사,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도 했지만, 학위를 준 조선대학교 측은 학교 내에 학위를 반납하는 제도가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지난 13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미우새 | 안 싸우면 다행이야 | 홍진영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