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끝난 '가짜사나이2', 극장판은 어떤 평 받을까 [이슈&톡]
2020. 11.30(월) 15:56
가짜사나이2
가짜사나이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업로드 잠정 중단 이후 한 달만에 돌아온 '가짜사나이2'가 추가적인 논란 없이 조용히 마무리됐다. 다음 달 공개를 앞둔 '가짜사나이2'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시선이 모아진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웹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2'가 27일 종영했다. 이후에도 와챠는 '가짜사나이2: 더 메이킹'을 단독 공개하며 제작 과정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대신 풀어줬다.

'가짜사나이2'는 당초 지난달 24일 최종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5회 공개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가짜사나이2'는 잠시 재정비의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가짜사나이2'의 업로드를 중단케 한 가장 큰 이유는 가학성 논란이었다. 시즌1에 비해 강도 높은 훈련과 교관들의 언어폭력이 이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은 "보기가 불편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고, 출연진들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이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 '정배우' 등이 '가짜사나이' 시즌1 출연자였던 이근 대위, 시즌2의 로건 교관과 정은주 교관과 관련해 각종 의혹들을 폭로하면서 '가짜사나이2'를 향한 비난 여론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결국 김계란은 같은 달 16일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돼 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며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영상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리고 한 달 만에 방송 재개를 선언한 '가짜사나이2'에는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함께했다. "얼른 5회를 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가학성 논란을 편집으로 해결했을지 의문이다"라는 걱정도 이어진 것. 이러한 관심을 반증이라도 하듯 '가짜사나이2' 5회는 공개와 동시에 수십 반 뷰를 돌파했고, 현재는 127만 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짜사나이2'의 조회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청자 이탈의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많이 바뀌어버린 콘셉트였다. 전반기와 후반기를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5회부터는 예능 요소가 다분히 깔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훈련 중에 교관이 훈련생에게 커피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결국 '가짜사나이2' 6회는 83만, 7회는 59만, 최종회는 53만 뷰를 기록하며 조용히 마무리됐다. 논란은 지웠지만, 여론을 너무나도 많이 의식한 나머지 기존 '가짜사나이' 팬들을 지키는 데에는 실패한 것이다. 다행히 최종회에서는 '가짜사나이' 시리즈의 기존 콘셉트로 돌아와 도전자들을 각성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에는 성공했다.

이 가운데 '가짜사나이2' 극장판이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짜사나이2' 극장판에는 기존 방송분에서 실리지 않는 모습부터, 적나라한 훈련 장면까지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과연 '가짜사나이2' 극장판을 향한 대중의 의견은 어떻게 나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가짜사나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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