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vs 이경규 vs 백종원, 1인자들 선의의 경쟁 [2020연예대상②]
2020. 12.01(화) 08:00
유재석, 이경규, 신동엽, 백종원
유재석, 이경규, 신동엽, 백종원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한 달 여앞으로 다가온 지상파 3사 연예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는 지상파 예능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준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대상 수상자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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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전현무

KBS 이경규 VS 전현무 2파전…'1박 2일' 단체 수상 가능성도

이경규와 전현무는 올해 KBS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이경규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개는 훌륭하다' 메인 MC로서 데뷔 40년차 예능대부다운 노련함을 뽐냈다. '편스토랑'에서는 탁월한 미각과 명확하게 트렌드를 집어내며 6승을 차지, 국내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했고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연예계 대표 다견가정의 개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MBC에서 한 차례 연예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전현무도 KBS 연예대상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KBS2 '해피투게더'에서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게스트들과 호흡하며 진심을 담은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근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든든한 중심축으로서 적절한 균형을 잡아주는 진행력을 자랑, 프로그램 인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펫 비타민'에서도 반려견 양육 17년 경력다운 모습으로 반려견 건강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박 2일' 단체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로그램 내에서 대상 후보를 찾긴 힘들지만, 공고한 시청층을 확보에 성공하며 KBS 예능 효자 노릇을 했다. 지난해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에게 주어진 만큼 '1박 2일' 멤버 전체 수상을 예측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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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MBC 관찰 예능 주춤, 유재석의 무서운 기세

MBC는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지니는 주목도와 화제성에 비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유재석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라섹, 닥터유, 유두래곤, 지미 유, 유팡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떤 상황에 밀어 넣건 한번 시작하면 열심히 해내서 보는 사람이 즐겁게 만드는 유재석의 진정성은 다양한 캐릭터 탄생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유재석은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평판에서 매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놀면 뭐하니?'도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클립 영상 또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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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신동엽

SBS 유력후보 백종원, 유재석·김병만·신동엽 노미네이트 예상

백종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을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촌철살인 솔루션과 각 지역에 맞는 특산물 메뉴 개발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백종원은 예전부터 비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상 수상을 한사코 거절해왔기 때문에 다른 예능인에게 대상이 갈 가능성도 높다. 대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될 가능성이 높은 유재석, 김병만, 신동엽 등이 또 다른 대상 수상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재석은 11주년을 맞은 '런닝맨'에서 국민MC다운 진행력과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김병만과 신동엽도 각각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예능인들은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과연 수많은 예능인들 가운데 누가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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