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보아에게 배우는 프로페셔널 [가요공감]
2020. 12.01(화) 17:49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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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보아에게 목표를 물으니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유쾌하게 장난처럼 뱉은 말이었지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보아는 데뷔 그 자체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수다. 만 14세라는 어린 나이의 가수였고, HOT를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였기 때문. 출발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한 보아는 3년 간의 준비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아의 국내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PEACE B)'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1년 뒤 일본으로 넘어가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다. 일본 가요계 정상에 올라선 후 돌아와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까지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수많은 기록들을 경신해나갔다.

보아는 어린 나이부터 받아온 수많은 관심과 주목, 때로는 이유 모를 질타 속에서도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기대와 부담 속에서도 늘 최선을 다해온 어린 보아는 매 번 더 나은 퍼포먼스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나갔다. 보아는 스스로 과거의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 역시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독하게 잘 해나가고, 지켜오고, 꿋꿋하게 살아남았을까 싶다"며 과거를 돌이켜봤다.

그 때나 지금이나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로 보답하는 보아. 스스로가 "성실하고 열심히 했다"고 인정할 만큼, 일관된 노력의 자세는 책임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음악에 대한 사랑, 책임감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내 이름, 내 무대에 대한 책임감. 그 책임감 하나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태해질 때마다 스스로를 다잡고, 계속해서 자극을 받고 있다는 그의 자세는 수많은 프로들에게 본보기가 될만 하다. 특히 "예전 내 무대 영상을 찾아보면서 '저렇게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자극을 받는다"는 그는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더불어 후배 가수들의 영상을 보면서도 '저 친구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내가 뭐라고 나태할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보아는 자신을 끝없이 자극시키며 늘 최선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배 가수 나훈아를 보면서 반성을 했다"는 보아는 "앞으로 또 다른 10년, 20년이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저는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기 때문에 몸 관리 잘 해서 꾸준히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노력을 멈추지 않는 보아이기에 데뷔 30주년, 40주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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