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병철→슬리피, #연애 #트로트 #우정…4인 4색 유쾌함 [종합]
2020. 12.03(목) 00:27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 라디오스타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 라디오스타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정우 김병철, 가수 딘딘 슬리피가 '라디오스타'를 유쾌하게 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초반부터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인 일상을 잘 못 보여드리다보니까 결혼한 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며 "결혼 생활을 방송에서 이야기하다보면 자칫 과시한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내는 20~30년 살아보고 결혼 생활을 공개하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말수가 적은 김병철은 "4명 이상의 자리에 있으면 누구한테 말해야 될지 모르겠고 부담이 되더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말을 적게 하는 대신 절을 하다가 물구나무를 서는 일명 '그랜절'을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개인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이웃사촌'에 함께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특히 김병철은 "저는 작품 제안이 오면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정우 같은 경우는 자극제가 되는 역할을 기다리는 편이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정우를 칭찬했다. 이에 정우는 "조연이나 무명일 때는 매번 비슷했던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먹고 살아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다른 캐릭터가 욕심이 나니까 기다리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우가 아내 김유미와의 결혼 생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면, 싱글인 김병철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연애를 할 땐 4명 이하와 이야기하는 거라서 잘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먼저 말을 걸지는 않는 것 같다. 속으로 무슨 말을 할까, 무슨 말을 걸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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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과 슬리피는 우정을 과시했다. 딘딘은 슬리피에 대해 "언제 불러도 내게 힘을 주는 사람이다. 힘들다고 하면 집 앞으로 와서 선물을 주면서 '네가 최고'라고 칭찬을 해준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슬리피를 위해 딘딘이 자주 계산을 하기도 했다고. 그는 "형이 정산을 오래 못 받아서 돈이 없는 걸 알았다. 나는 엄마 카드를 쓰고 있었으니까 내가 자주 계산을 했었다. 형이 우리 엄마한테 워낙 잘한다. 엄마도 형한테 쓰는 걸 안 아까워한다"고 말했다.

최근 트로트 가수 성원이로 활동 중인 슬리피를 위해 딘딘이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딘딘은 "'보이스트롯' 무대를 보고 내가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아이디어까지 다 짜놓고 곡까지 만들어놨다. 누구랑 피처링 할 지도 계획을 짜뒀다. 이 곡 다음에 영탁 형의 곡을 받아서 차근차근 가면 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이 형이 영탁 형한테 전화를 해서 곡을 받았더라"며 서운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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