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쪽파 30초 완판, 백종원 진심이 지닌 힘 [TV공감]
2020. 12.04(금) 14:00
맛남의 광장, 백종원
맛남의 광장, 백종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역 농민을 살리려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노력이 '맛남의 광장'에서 빛났다. 모두의 우려를 자아낸 쪽파 1000박스가 단 30초 만에 완판 되며 백종원이 지닌 진심의 힘을 느끼게 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태민, 나은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김장철 가격 폭락으로 산지 폐기 위기에 처한 쪽파 1000박스를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쪽파 꼬막무침, 쪽파 라면 3종, 파김치 된장찌개, 훈제오리 쪽파 볶음 등 다양한 레시피를 순식간에 완성해내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김희철은 "갑자기 1000박스는 너무 어렵지 않냐"며 걱정을 내비쳤고, 양세형 역시 "쪽파는 김치 말곤 생각나는 레시피가 없다. 활용도 높은 레시피를 선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걱정에 백종원은 "연구를 해보니 파 기름이 최고다. 요즘 젊은 분들은 '만능'이 들어가면 좋아한다. 만들어두면 든든할 파 기름을 만들어보자"며 라이브 방송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덧붙여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자마자, 제작진들 사이에선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쪽파 1000박스가 30초 만에 품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아직 쪽파가 등장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들려온 품절 소식에 백종원은 당황스러움과 기쁨을 함께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농민들은 쾌재를 내뱉으며 '맛남의 광장'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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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그간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못난이 감자 30톤을, 지난 4월엔 해남 왕고구마 450톤을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해당 물량은 마트에 전시된 지 며칠 만에 완판 되며 백종원의 영향력을 알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백종원은 지난 6월엔 오뚜기 함영준 회장에게 다시마 구매를 부탁하거나 네이버와 협업해 산지 농가 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이 1주년을 맞는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오며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 덕일까,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5년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백종원이 호불호 없이 계속해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공생하고자 하는 백종원의 진심이 지닌 힘에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맛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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