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며느라기' 시절은 이제 벗어났죠" [인터뷰 맛보기]
2020. 12.05(토) 09:27
박하선,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박하선,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하선이 화제작 '며느라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하선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후조리원'과 함께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극본 이유정·연출 이광영)에도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하선. '산후조리원'에서는 육아 만렙 세 아이의 엄마 조은정 캐릭터로, '며느라기'에서는 시월드를 겪는 초짜 며느리 민사린을 연기해 극과 극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박하선은 "'며느라기'는 원작의 팬이었고, 제가 실제로 산후조리에 있을 때 웹툰을 접했었다. 저의 '조동(조리원 동기)' 친구들이 추천해 줘서 보게 됐었는데 당시에 너무 재미있게 봐서 책까지 샀다"며 작품과의 인연을 밝혔다. "과하지 않게, 깔끔하고 적당히 고부갈등이나 가족 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원작의 민사린 캐릭터는 답답할 정도로 착하고 고구마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나는 요즘 며느리, 요즘 여자, 요즘 기혼 여성처럼 연기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사린이 머리를 장착한 순간, 그렇게 안되더라"며 "이 작품을 위해 준비할 건 머리였고, 그 머리를 장착하면 사린이 연기가 저절로 나오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2017년 1월 배우 류수영과 화촉을 밝혔다. 결혼 이후 어느덧 4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는 "이제는 며느라기 시절을 벗어난 것 같다"며 "작품 초반에는 '산후조리원'도 내 얘기고, '며느라기'도 그 시절이 있었던 만큼 내 얘기란 생각에 '그냥 하면 되겠네'라고 판단했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난 이제는 웃으면서 할 말도 적당히 잘 하게 됐더라. 이 시기를 되돌아보며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과 '며느라기'를 통해 약진한 박하선은 "매력적인 작품과 캐릭터라면 뭐든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래야 또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대중에게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남고 싶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건 다 재미있더라'라는 평을 들을 수 있는 믿고 보는 배우, 다음이 기대가 되는 배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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