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미스터트롯' TOP6, '2020 MMA' 싹쓸이 [종합]
2020. 12.05(토) 20:45
2020 MMA
2020 MMA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20 MMA'의 주인공은 결국 그룹 방탄소년단, 그리고 트롯맨들이었다.

'2020 멜론 뮤직 어워드'('2020 MMA') 메인 공연이 5일 저녁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가수 임영웅, 영탁,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먼저 발표된 건 'TOP10'의 주인공이었다. 이중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먼저 먼저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뷔는 "이렇게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노래를 항상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정말 아미(팬덤)한테 드리고 싶다. 뒤의 응원 글을 보고 있는데, 아미들의 음계는 정말 '레'인 것 같다. 도가 지나치고 미치기 직전이시지 않냐. 정말 감사하다"는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댄스'도 방탄소년단의 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달아 '올해의 앨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민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사실 저희가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던 게 'MMA'의 '올해의 앨범'이었다. 그렇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미(팬덤)에 대한 사랑을 보답하는 것 같아, 우리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베스트 댄스' 수상에 대해 "일단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정말 올해는 퍼포먼스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대규모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ON'을 시작으로, 무용을 접목한 'Black Swan', 디스코 장르를 선보인 'Dynamite'까지. 저희도 저희였지만, 퍼포먼스의 중심을 맡고 있는 손성득 선생님 등 빅히트 식구들도 정말 많이 노력해 주셨다. 앞으로도 멋진 퍼포먼스 계속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수상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올해의 베스트 송'과 '네티즌 인기상'까지 수상한 정국은 "비록 아미 분들이 여기에 계시진 않지만, '소리 질러'라고 외쳐보고 싶다"라며 "저희의 노래를 듣는 분들이 위로를 받을 때 저희가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다. 특히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저희가 많은 분들을 위해서 낸 곡으로 좋은 성적도 거둬 기분도 좋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음악을 자꾸자꾸 만들고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상'까지 수상하며 총 6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 RM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런 시기에,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는 게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팬분들 없이 공연을 한지 1년이 다 돼간다. 초반엔 원망하고 분노하고 좌절하고 (시국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음악들을 하며 활동해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 '그동안 우리가 뿌려놓은 진심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걸 가장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긴 겨울을 뚫고 '봄날'이 올 때까지 저희와 같이 살아가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선 트롯맨들이 '2020 MMA'의 상을 휩쓸었다. 그중 임영웅은 'TOP10'을 비롯해 '베스트 트롯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영웅은 "톱10이라니 정말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당황스럽고 영광스럽다. 가문의 영광이다. 너무 감사하다. 여기 팬분들의 응원 메시지가 있는데, 여러분들께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이런 순간들도 다 겪어보는 것 같다. 절 사랑해 주시는 '영웅시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은 '베스트 트롯상'에 대해선 "영광이다. 2020년 한 해, 힘든 시기였는데, 이 힘든 시기에 미스터 트롯맨들이 국민 여러분들께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러웠고 행복한 한 해였다. 제가 잘 해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올 한해 트로트가 정말 큰일을 해냈다'라는 뜻으로, 그 와중에 더 열심히 하라고,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임영웅을 포함해 트롯맨 TOP6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핫트렌드상'을 받게 됐기 때문. 장민호는 아버지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김희재는 "힘든 시기에 저희 트롯맨들이 힘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찬원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멜론 관계자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고, 정동원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형 삼촌들과 함께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뒤를 이어 신인상은 크래비티와 위클리가 수상했고,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은 더 보이즈가 받았다.

그런가 하면 '베스트 송라이터'의 주인공은 영탁으로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탁은 "가수가 아닌 작곡자로 이렇게 무대에 서니 기분이 묘하다. 아직 10년 밖에 안 된 신인 작곡가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곡가라는 자리가 가수가 얘기하고자 하는 잘 연출해 주는 감독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대중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손성득이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를, '베스트 댄스-여자 부문'을 블랙핑크가, '베스트 팝'과 '퍼포먼스 상'을 각각 샘 스미스와 몬스타엑스가 수상했다.

이하 '2020 MMA' 5일차 수상자

▲TOP10: 방탄소년단, 임영웅, 아이즈원, 백현, 백예린, 김호중, 아이유, 지코, 블랙핑크, 오마이걸
▲올해의 앨범: 방탄소년단(맵 오브 더 소울:7)
▲신인상: 크래비티, 위클리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상: 더 보이즈
▲베스트 송라이터: 영탁
▲베스트 퍼포먼스 디렉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손성득
▲베스트 댄스-남자 부문: 방탄소년단
▲베스트 댄스-여자 부문: 블랙핑크
▲퍼포먼스 상: 몬스타엑스
▲베스트 트롯상: 임영웅
▲핫트렌드상: 트롯맨 TOP6(임영웅, 영탁,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정동원)
▲올해의 베스트 송: 방탄소년단
▲네티즌 인기상: 방탄소년단
▲베스트 팝: 샘 스미스
▲올해의 아티스트 상: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2020 MMA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