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재차 위기…모닝 그룹에 발목 잡힐까 [종합]
2020. 12.05(토) 22:32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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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타트업' 모닝 그룹이 본격적으로 청명 컴퍼니를 무너트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15회에서는 자율 주행 업체 입찰을 앞둔 서달미(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달미의 '타잔'은 원두정(엄효섭) 회장과 원상수(문동혁) 대표가 보고 있는 가운데 보기 좋게 자율 주행 시험을 통과했다. 원인재(강한나)는 고양이까지 판별하는 '타잔'의 우수성에 만족스러워하며, 자신을 계속해 도발한 원상수에게 "저희도 자율 주행 업체 입찰에 참여해보려 한다. 두 사람의 표정을 보니 모닝AI보단 우리가 낫다 싶다"며 역으로 도발했다.

하지만 서달미는 원인재의 계획이 탐탁치 않았다. 원인재가 감정적으로 낸 선택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 한편으로는 '타잔'의 가능성을 믿었던 만큼, 한지평(김선호)에게 "입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한지평은 "반대한다. 무리하게 입찰에 참여하는 건 리소스 면에서도, 노력 면에서도 손해다"라고 반박했지만, 남도산(남주혁)은 "자율 주행 플랫폼 입찰 한 번 해보자"며 서달미의 편에 섰다.

결국 이 의견 차이는 설전으로 번졌다. 남도산은 "떨어져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한지평은 "그건 경험이 아니라 삽질이다. 내가 말하지 않았냐. 지도 없이 배 타면 죽는다고. 잊었냐"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남도산은 "그걸 어떻게 잊냐. '지도 없는 항해'. 그때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실패했지만 후회 안 한다"라며 서달미와 했던 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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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한지평과 남도산의 기싸움은 계속됐다. 한지평이 남도산에게 서달미의 편지를 돌려달라고 한 것. 남도산은 "상무님도 제 물건 갖고 있지 않냐. 금전수. 그거 달미가 저한테 준 거다. 돌려주세요"라고 했고, 한지평은 "그럽시다 각자 자기 거 돌려받자"고 말했다.

하지만 남도산은 편지를 돌려주기가 싫었다. 이에 한지평은 남도산의 집까지 찾아와 그와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다 남도산은 "편지에 왜 내 이름을 썼냐"고 물었고, 한지평은 "팔자가 좋아 보여서 썼다. 상 받았다고 부모한테 축하받고 사진 찍는 걸 봤는데, 내 눈엔 남도산 당신, 팔자 좋아 보였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남도산은 "전 오히려 상무님이 부러웠다. 예전에 달미한테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첫사랑이고 편지를 써 줘서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건 상무님이지 않냐. 그래서 다시 한번 물어보니 그제서야 겨우 내 거 하나가 딱 나왔다. 손이 커서 좋다더라. 겨우 손 하나였다. 그래서 추억을 이겨보겠다고 아등바등 기를 썼는데,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도산은 "알면 제발 좀 포기해라. 천년만년 짝사랑만 할 거냐"고 묻는 한지평에게 "그건 더 안된다. 천년만년 할 거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한지평은 '손이 큰 걸 좋아했다'는 남도산의 말을 되뇌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한지평은 생각이 정돈된 듯 남도산에게 "당신의 그 아둔함 때문에 끝까지 우겨볼까 했는데, 안되겠다. 잘 들어라. 두 번 얘기 안 한다"며 "나에 대한 열등감 지우고, 자존감 끌어올리고 서달미 씨를 다시 봐라. 그럼 바로 알 거다. 서달미 씨가 누굴 좋아하는지. 당신 그 손 하나로 추억을 이겼다"고 말했고, 남도산은 곧바로 서달미에게로 달려갔다.

남도산은 "달미야, 넌 내가 왜 좋아? 난 네 첫사랑도 아니고, 편지도 안 썼고, 널 속이고, 상처 주고, 따지고 보면 네가 날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겨우 손 하난데. 내가 왜 좋아?"라고 물었고, 서달미는 "왜가 어딨냐. 사람 좋아하는데 왜는 없다. 너니까. 네가 이유다"라고 답했다. 이에 남도산은 "고맙다"며 서달미에게 키스했다.

그런가 하면 원두정은 원상수에게 서달미의 청명 컴퍼니를 무너트릴 것을 지시했다. 기자를 소개해 줄 테니 랜섬웨어 해킹을 빌미로 악의적인 기사를 부탁하라고 한 것. 이들의 계략을 몰랐던 서달미는 입찰 심사를 앞두고 랜섬웨어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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