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약 3년 만에 컴백 "과감한 시도, 새롭고 싶었다" [종합]
2020. 12.14(월) 17:05
김성규
김성규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오랜 공백을 깨고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김성규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인사이드 미(INSIDE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2년 10개월 만에 새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김성규는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 떨리고 설렌다. 곧 있으면 앨범이 공개가 되는데 많이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간 여러 일들이 있었다. 앨범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었고, 코로나19 사태도 확산되면서 뜻대로 일이 진행이 안 됐었다. 아쉬웠다. 그래도 시간을 가지고 앨범을 더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앨범 발매가 늦어진 이유를 이야기했다.

'인사이드 미'는 김성규 자신도 기대되는 앨범이라고 칭할 만큼, 긴 공백기를 거쳐온 그의 고민과 색깔이 짙게 담겨있다. 김성규는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지금의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 짓게 된 제목"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성숙하지만 절제된 섹시함.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운 듯 콘셉트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아임 콜드(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내는 김성규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김성규는 "그동안 내 솔로곡은 록에 가까웠는데, 이번엔 알앤비 힙합의 비트가 강한 느낌이다. 새로운 시도를 한 노래다. 처음 이 노래를 듣자마자 바로 반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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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새로운 뮤지션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간 앨범 작업을 함께 했던 넬 김종완이 아닌 다른 이들과 협업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새로운 곡들로 채워봤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BLSSD, 선우정아, BXN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곡들을 담겨 있다.

특히 김성규는 선우정아와 함께한 '룸(Room)'과 '클라이막스(Climax)'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앨범 작업 전반에 힘을 쏟았다. 그는 선우정아와의 작업에 대해 "내가 음정과 박자를 지키는 것에만 갇혀 있던 게 아니었나. 이런 걸 깨닫게 해준 곡이다.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성규는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전 앨범과는 다른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그는 "타투 등 비주얼적으로도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 기준에서는 과감한 시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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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이번 앨범을 '첫눈'에 비유하며 "반갑고 기쁜 존재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선 이 노래를 재밌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전세계적으로 모두가 힘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 많으실텐데 그런 지루한 날들 속에 제 노래가 재미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기다려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늘 있기 때문"이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규의 '인사이드 미'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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