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통통 튀는 달콤 로맨스의 탄생 [첫방기획]
2020. 12.17(목) 09:37
런 온, 신세경, 임시완
런 온, 신세경, 임시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드라마가를 점령한 장르물들 사이에서 독특한 작품이 등장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돌직구 대사들은 앞으로 '런 온'에서 펼쳐질 전개를 기대케 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이 16일 첫 방송됐다.

'런 온'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이재훈 감독은 '런 온'을 소개하며 "귀엽고 선의를 가진 '또라이'들이 만나 알콩달콩 만드는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신세경 역시 이런 면에 반해 '런 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말처럼 '런 온'은 각기 각색의 4인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가득 담기며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임시완이 맡은 기선겸은 겉과 속을 알 수 없다. 오지랖이 넓은 것처럼 주위 사람들을 돕다가도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냉소적이게 된다. 또 말투에 감정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케 했다.

반면 신세경이 연기한 오미주는 누구보다 감정에 솔직하다.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막말을 하는 교수에 돌직구를 날리거나, 박매이(이봉련)에게 "난 잘 생기면 운명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면 그 누구보다 비굴해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단아(최수영)와 강태오(이영화)의 등장도 특별하다. 육지우(차화연)의 내레이션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개된 '사이코패스'라는 호칭처럼 서단아는 처음 보는 오미주에게 "일을 맡고 싶으면 무릎을 꿇어라"라고 말하다 곧 웃음을 터트리는 예측할 수 없는 면모를 보이고, 강태오는 '쓰레기'라고 소개돼 과연 이들 가운데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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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인의 캐릭터가 각자 통통 튀는 가운데, 이들의 매력을 배가시킨 건 인물들이 내뱉는 대사들이다. 네 사람이 내뱉는 말들은 어딘가 재치 있고 시원하다. 배우들끼리 완성한 티키타카도 좋다. 마치 '청춘시대' 속 캐릭터들의 '케미'를 보는 듯하다.

기선겸은 각각 라이벌이자 친구인 권영일(박성준)과 오미주와 계속해 유쾌한 설전을 펼치고, 오미주 역시 박매이, 서단아와 남다른 '케미'를 완성해 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런 온'은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대사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아직 시청률은 2.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아쉽다. 과연 '런 온'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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