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신동엽→김숙, 괴담매니아들의 오싹한 괴담 (첫방) [종합]
2021. 01.07(목) 23:14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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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심야괴담회'에서 코미디언 박나래, 김숙 등 멤버들이 괴담을 선보였다.

7일 밤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 신동엽, 박나래, 황제성, 김숙, 허안나 등 MC들이 다양한 귀신목격담과 충격적인 괴담을 공유했다.

이날 박나래는 이야기 단지에 대해 "무섭고 괴이한 괴담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다. 총 상금이 444만 4444원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결선작은 44만 4444원은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44명의 온라인 방청객이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들면 촛불을 켠다. 어둑시니들이 밝힌 촛불의 수 만큼 추가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라며 '심야괴담회'의 룰을 소개했다.

곽재식은 무서울 때 왜 오싹한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귀신 이야기 중에 늦여름, 초겨울 사이에 귀신을 봤다는 게 많다. 온도와 상관 있는 거다.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를 발생한다. 지연성 신경 손상이 생기게 된다"라고 전했다.

첫 번째 괴담꾼은 허안나가 맡았다. 그는 이야기 단지 속에 들어있는 부적을 꺼낸 뒤 괴담을 소개했다. 허안나는 "'원한령과의 동거'다. 서울에 사는 김경수 대학생이 보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대학가에서 방을 구하기 힘들다. 경수 씨가 싸게 집을 구했다. 기분 좋은 경수 씨가 친구들과 집에서 신나게 논 뒤 같이 잤다. 새벽 3시에 벽 쪽에서 자던 친구가 일어나더니 썩는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 친구는 만류를 뿌리치고 택시 타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안나는 "냄새가 계속 강해졌다. 숨쉬기 힘들 정도의 고통이었다. 청소를 마치고 경수 씨가 벽지가 울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벽지를 확 뜯었는데, 부적이 다 붙어있었다. 집주인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잠을 자게 됐는데, 얼굴이 흘러내리는 여자가 쳐다보고 있었다. 경수 씨는 무서워서 눈도 감지 못하고 경직됐다"라며 "경수 씨 엄마는 이후 그 집에서 세 명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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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원한이 강해서 무속인들도 피하는 귀신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기 귀신이다. 지치지 않는 무한 에너지를 보인다. 그리고 웃는 귀신과 춤추는 귀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괴담으로 '모텔에서 들리던 소리'를 소개했다. 김숙은 "인천에 사는 20대 김승훈 씨가 보내주셨다. 지난 2019년 2월 승훈 씨는 통금이 있는 여자친구와 낮술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모텔에 들어가 술과 안주를 사 들고 신나게 먹었다. 취기가 올라 잠이 쏟아져 잤다. 승훈 씨가 눈을 떴는데,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근데 화장실에서 희미하게 여자친구 목소리가 들렸다. 화장실 불을 켜려고 일어났는데 '불 켜지 마'라고 소리 지르더라. 확인해보니 여자친구가 아니었다. 시간은 새벽 1시였다. 여자친구는 밤 10시에 나갔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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