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남풍 속 음반 대상은 역시 방탄소년단ㆍ이례적 신인상 김호중 [이슈&톡]
2021. 01.11(월) 07:56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대상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대상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이변은 없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4년 연속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대상을 거머쥐며 '월드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 아이돌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트로트 앨범을 낸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신인상을 받는 이례적 풍경도 나왔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은 10일 오후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JTBC에서 생중계로 진행 성시경, 이다희가 MC를 맡았다.

홍정도 JTBC·중앙일보 대표이사와 배우 김남길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대상으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으로 단일앨범 436만3846장의 판매고(가온차트 기준)를 올리는 등 활약했다. 가온차트 집계 이래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에 등극했다.

리더 RM은 "새해부터 좋은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트로피부터 멋이 난다. 너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지난해 한 해 코로나19로 음악산업과 공연 산업 전체가 침체됐다. 그와중에 저희 앨범을 굉장히 많이 사랑해 주셔서 영광스럽다. 올 한 해에는 코로나19로 앨범 활동을 했지만 콘서트를 하지는 못 했다. 세븐 앨범으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뷔는 "아미가 없는 곳에서 말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아미가 TV로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하고 2021년 초까지 저희에게 무궁무진한 사랑과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클럽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민은 "작곡가 형님들과 방 PD님한테 감사하다. 저희 음반 만들기 위해 도와주신 빅히트 직원분들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들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이런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진은 "코로나 사태로 아미 여러분들께 얼굴을 비칠 수 있게 해준 골든디스크 어워드 감사하다. 많이 많이 불러 달라"고 했고, 제이홉은 "올해 열심히 작업해서 음반을 내면 상황이 좋아지고 꼭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아미를 비롯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분들이 2021년 올해 행복하고, 저의 머리색처럼 밝게 빛나는 한 해 보내기를 바란다. 2020년 고생많으셨다"라고 했고, 방탄소년단은 다같이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소"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굵직한 가요 기획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량에서 높은 성과를 내며 매출 선방을 보여줬다. 그만큼 밀리언셀러가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가온차트 집계 기준으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NCT, 블랙핑크 등 네 팀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은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이 모두 100만장을 넘기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대상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이들 모두 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아이돌 그룹들의 음반 판매량이 우세했던 만큼, 트로피 역시 대부분 남자 아이돌들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세븐틴, NCT127, 방탄소년단 등 남자 아이돌 8팀과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여자 아이돌 2팀이 가져갔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집계 기간(2019년 11월~2020년 11월) 내 발매된 음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온 차트 음반 판매량 60%, 전문가 심사 40% 점수 합산)를 기록한 10팀을 가려 본상을 시상한다.

신인상에는 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이 선정됐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각각 30%씩 반영해 60%로 합산한 정량평가에 정성평가인 심사점수 40%를 더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 풍경이다. 이날 전체 수상자 중 유일하게 아이돌이 아니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김호중은 영상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다. 복무가 끝난 후에도 여러분들이 더 좋아하실 수 있는 노래 선물을 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 베스트 퍼포먼스상에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OST상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아로하'를 부른 배우 조정석이 탔다. 조정석은 "지난해 아내인 거미에 이어 올해 같은 상을 타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케이팝팬들을 대상으로 한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관왕에 올랐다. 중국팬들을 대상으로 한 큐큐뮤직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은 엑소가 받았고,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NCT 127에게 돌아갔다. 솔로와 유닛 활동을 더해 엑소와 NCT 모두 3관왕에 올랐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대중가요의 창작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86년부터 시작된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무대 녹화 형태로 진행했다. 생방송으로 진행해온 레드카펫 행사는 사전 포토월 촬영으로 대체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아이유가 대상을 받았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대상: 방탄소년단
▲본상: 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NCT127, 방탄소년단
▲신인상: 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
▲베스트 퍼포먼스상: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OST상: 조정석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방탄소년단
▲큐큐뮤직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 엑소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NCT127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2021 골든디스크 | 김호중 | 방탄소년단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