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참신한 극본, 영리한 연출, 빛나는 송하윤 (종영) [종합]
2021. 01.13(수) 00:00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송하윤 윤보미 공민정 이준영 주우재 강말금 정민성 최종회 10회 10부작 종영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송하윤 윤보미 공민정 이준영 주우재 강말금 정민성 최종회 10회 10부작 종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 윤보미, 공민정, 이준영, 주우재 등이 맹활약한 참신한 IT 로맨틱코미디극이 유쾌한 톤으로 온라인 시대 속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담보해내며 마무리됐다. 시청률과 별개로 거둔 소기의 성과가 돋보인다.

1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월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김정희 연출 오미경) 마지막회 10부 분에서는 등장인물 서지성(송하윤), 문예슬(윤보미), 탁기현(공민정), 정국희(이준영), 황가을(강말금), 오병길(정민성), 제갈수원(김기리), 옥동진(남민우), 조용환(김현명), 변하리(박한솔), 한유진(주우재), 방정한(이시훈), 감상식(김태겸), 감오중(김경일), 간호사(신지연), 한유진 엄마(노사연), 한유진 아버지(이무송) 인물관계도, 결말 등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성 대리는 그간 자신을 괴롭혀온 직원 조용환의 실체를 알게 됐다. 사이코패스인 듯한 이 조용환은 서지성이 과거 자신에게 마카롱을 줬던 사실을 환기하며 서지성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서지성을 묶어놓고 협박했다.

조용환이 사무실 한 구석에서 서지성을 납치한 동안 문예슬, 탁기현 등은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회사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서지성은 문예슬, 탁기현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입에 재갈을 물고 최선을 다해 몸부림을 쳤다.

미친 사람처럼 감정이 격앙된 조용환은 급기야 방화를 위해 서지성 주위에 기름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서지성은 “그만해라. 당신 살인자 아니잖냐”라고 절규했다. 그런 조용환을 잡은 것은 황가을이었다. 가을은 그 자리에서 조용환을 한방에 제압했다. 결국 불이 나고 말았고 바깥에서 이 현장을 목격한 것은 문예슬, 탁기현 등이었다.

그간 AI 냉장고 조상신 프로그램으로 다방면으로 여자들을 구해온 서지성은 그을림과 연기 속에서 어렵게 목숨을 구했다. 그 순간 지성이 생각한 사람은 정국희였고 국희는 기적처럼 이곳에 들어와 서지성을 구조해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주인공 서지성이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를 만들어 내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출범했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캐릭터 설정부터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트 판 등 인터넷 각종 ‘핫’한 키워드를 사람에 빗대는 참신함을 과시했다. 실제로 서지성, 문예슬, 탁기현, 정국희, 한유진 등 모든 캐릭터들이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 힘입어 물 만난 고기를 만난 듯 참신한 극본 아래 각자의 연기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송하예는 때론 발랄하고 때론 정의롭고 때론 귀엽고 당찬 ‘요즘 여자’ 캐릭터를 실감 나게 소화하며 주인공 포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무엇보다 드라마는 로맨티코미디 장르답게 온라인 시대 속 가변적인 사람들의 면모, 다원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인스턴트 사랑 등 충분히 사색할 만한 주제를 유쾌하면서 깔끔한 톤으로 그려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송하윤 | 이준영 |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