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지독히 얽힌 이장우·진기주·엄효섭, 위기 맞았다 [종합]
2021. 01.17(일) 21:02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36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과 우재희(이장우)가 박필홍(엄효섭)과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이날 황나로(전성우)는 점차 장서아(한보름) 마음속 빈틈에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황나로는 "빛채운 이제 회사 나갈 거다. 걔 성격에 회사 안 나가는 게 이상하지. 회사에서도 인정 안 해주고, 엄마한테도 인정 못 받지 않냐. 일이 착착 진행되니 좋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 장서아에 "정말 좋은 거냐. 내가 보기엔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공허해 보인다. 사실 서아 씨 누구 미워하고 흠집 내는 거 안 어울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나로는 "서아 씨? 너 이제 막 나간다?"라며 밀어내려는 장서아에 "따뜻한 사랑만 받는다면 누구보다도 밝고 따뜻하고 산뜻하게 살 사람 같은데. 서아 씨 그렇게 되도록 많이 사랑할게요"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 가운데 김정원(황신혜)은 황나로에게 점차 가까워지는 장서아가 탐탁지 않았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장서아의 모습을 본 김정원은 "황나로랑 마셨니? 너 이러는 거 마음에 안 든다"라고 경고했고, 장서아는 "엄마가 나한테 마음에 드는 건 있냐"고 반박했다.

이에 김정원은 다시 한번 "너 정말 황나로랑 사귀려 하는 거냐. 정말 그러지 말아라"라고 걱정했지만, 장서아는 "왜 안되냐. 조건이 안 좋아서 그러냐"며 "그냥 날 좋아하고 위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 재희(이장우) 오빠도 아니고, 황나로도 안된다고 하면 난 어떡하냐. 홧김에 그런 거 아니다. 나 황나로 좋아한다. 황나로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라, 내가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었던 거 아니냐. 만약 빛채운이 좋아했으면 엄마 태도가 달랐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친딸 데려와서 살아라. 내가 나가겠다"고 소리쳤다.

김정원은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냐. 내가 얼마나 많은 걸 포기한 줄 모르냐. 어떻게 그런 소릴 할 수 있냐"고 따졌지만, 장서아는 "그러니까. 엄마 친딸 불러다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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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빛채운은 자발적으로 사표를 낸 뒤 계약직으로 일을 계속하길 선택했다. 김정원이 회사 내에서 자신과 엮이는 게 싫었기 때문. 이빛채운은 "널 선택하려 한다"는 김정원에게 "개별적인 데이터는 제 성과가 김대원 씨보다 우수하겠지만, 전체 평가로는 김대원 씨가 더 월등할 거다. 저도 많이 고민해 봤는데, 대표님 저 선택하시지 말아라. 만약 선택하시더라도 제가 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원이 "그럼 어제 말한 대로 회사 떠나겠다는 말이냐"고 묻자, 이빛채운은 "떠나지 않을 거다. 다시 밑바닥부터 몸으로 부딪히며 올라올 거다. 공부도 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빛채운은 "그럴 생각이면 유학을 가는 건 어떠냐"는 말에 "언젠간 가고 싶지만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현장에서 배울 게 많고, 결혼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새 출발을 한 이빛채운은 친부 박필홍의 어두운 면모도 확인하게 됐다. 사업을 구상 중인 이라훈(려운)과 차바른(김시은)에게 사기를 치려는 박필홍을 발견한 것. 이빛채운은 "네 동생인 거 알고 그냥 다 말하지 않냐"고 변명하는 박필홍에게 "내 동생이 아니면 사기 쳤을 거란 소리냐. 늘 이렇게 살아왔냐. 옛날에도 이러다 엄마 병들게 하고 교도소 간 거냐. 왜 이제야 이렇게 후진 모습으로 돌아온 거냐. 나한텐 아버지 없다. 그러니까 소식도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사라져 달라"고 호소했다.

우재희에게도 위기가 찾았다. 계약이 막판에 틀어지며 빚더미에 오른 것. 이는 모두 황나로와 이춘석(정재순)의 계략이었다. 황나로는 "모든 건 박필홍을 내세워 처리했다"고 전했고, 이춘석은 "당분간 재희 녀석 속 좀 썩겠다. 그러게 왜 우리 공주님 심기를 거스르게 했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서아는 "재희 오빠 괜찮겠지?"라고 걱정했지만, 황나로는 "겁만 주고 끝내려 했는데, 문제는 동업하는 실장이 우재희 몰래 사채까지 쓴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오! 삼광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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