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의 FM대행진' 홍자 #김나희와친오빠 #무명생활고 #윤종신의미스틱 [종합]
2021. 01.18(월) 08:58
조우종의 FM 대행진 홍자
조우종의 FM 대행진 홍자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홍자가 아침 라디오에 출연, 새 소속사 이적과 무명 시절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홍자는 18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월요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생방송 스튜디오에 등장한 홍자는 "오늘 눈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 무지 걱정했는데 길이 괜찮더라"라고 했다.

이어 "야행성이라서 새벽 2시에 깼다. 그리고 밤을 새우고 왔다. 괜찮다. 상당히 업됐다. 오랜만에 조우종을 봐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 홍자는 "아침 7시 라디오는 처음이다. 이 시간에 깨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팬들이 궁금해 하실 이야긴데 보통은 11시에 일어난다. 그것도 고친 거다. 기복이 많았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는데 요즘에는 계속 11시에 맞춰 일어난다. 10시까지 당기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날 홍자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 아침부터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고음을 소화해 내 청취자의 호평을 받았다.

심수봉과 듀엣을 한다면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고 싶다고 밝힌 홍자는 "(심수봉 선배를) 아직 한 번도 뵌 적이 없다"라고 했다. 듀엣 바람을 드러내며 즉석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기도 했다.

또 "슬픈 노래 많이해서 모르시는 분 많지만 굉장히 발랄하다. 업이 돼 있다. 장난도 많이하고"라며 "밝고 또 다른 원래의 모습 보여주는 게 올해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푼수라고 해야 하나 4차원적인 모습이 조금 있다고 하는데 인정 안 한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최근 방송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진이 '초등부'라며 "초등부인데 깊이까지 있다. 긴장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어서 놀랐다"라고 했다.

또 홍자는 "습득력이 빠른 것 같다. 우리 때보단 당연히 빠르다. 우월한 것 같다"라면서도 '한 살, 두 살 친구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조우종에 말에는 "그럼 안 된다. 영양분 보충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스트롯' 시즌1 출연 당시 함께한 멤버 중 친오빠에 소개하고 싶은 멤버는 김나희라고 했다. 홍자는 "우리 오빠가 되게 재미있다. 나희도 개그우먼이지 않나. 그래서 정말 재미있다. 많이 친하고, 재미있고, 4차원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면 아주 즐거운 눈요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나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애 좋은 삼남매라는 평들에 대해서는 "나는 몰랐는데 남들이 봤을 때는 좋은 거라고 하더라. 따로 오빠랑 밥 먹고 술 한잔 하는 경우가 없다더라"며 "나는 늘 가끔씩 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가 보다. 예전에는 오빠가 매니저 역할도 해줬다. 동생도 지원해주고. 무명시절을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오빠와 동생에게 영상편지도 남겼다. 홍자는 "늘 내가 필요할 때마다 오빠를 호출을 하는데 오빠가 늘 웃으면서 도와줘 든든하고 우리 가족의 최고의 보물인 것 같다. 내 동생도 너무 고맙고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고 작고 귀여운 동생 고맙다"라고 했다.

홍자는 이날 자신의 감정 능력을 키운 8할이 '무명시절의 고생'이라고 했다. 홍자는 "무명 때는 다 고생을 하지만 유난히 마음 고생이 심하긴 했다. 여러 일이 있었는데 성대용종이 생겨서 수술도 하고 발성도 바꿨다. 무명 때는 무대가 너무 없어서 힘들었던 고생들을 했다"라고 했다.

또 "무엇보다 아르바이트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늘 노래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비워야 했다. 그런 것들 때문에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생활고에 많이 시달렸었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고생 정서'라는 표현을 쓴 홍자와 조우종은 올해 홍자가 목표라고 밝힌 '밝은 모습 보여주기'를 한 번 더 강조했다. 홍자는 "평소에는 장난을 더 많이 치는데 노래할 때는 다르다. 사람이 양면성이 있다고 하지 않나. 진지한 모습은 노래할 때 보여드리고 그 외의 모습은 평소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무명가수 홍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말도 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답을 했다. 홍자는 "아무말도 해주고 싶지 않다. 무명 때의 그 경험과 고생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한 무명시절인 것 같다. 지금에서야 느낄 수 있는 거지만 돌아간다면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볼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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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선 목관리에 대해 "경연이 끝난 후 둘째가라면 서럽게 하고 있다. 제일 좋은 것은 일단 잠을 많이 자야하는데 잠을 많이 자고 있다. 자기 전에 뭘 먹으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역류하니 상태가 안 좋아지더라. 역류성 식도염이 걸리면 안 좋아진다"라고 했다. 또 생강차를 추천하며 "사계절 내 관리하면 좋다"라고 했다.

'물구나무 서서 걷기' 개인기는 무명시절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 무명 때 튀어보겠다고 배웠다. 알릴 수가 없으니 운동을 다니며 체육관에서 물구나무 핸드워크를 연습했다. 그걸 기자님들 앞에서 했다. 그걸 아마 보신 것 같다. 지금은 어렵다. 어깨가 나갈 수도 있어서. 한 살 더 먹었으니 조심해야 하지 않나. 튀긴 튀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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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는 최근 윤종신, 서장훈, 김이나, 김영철, 정인 등이 소속된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홍자는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 공연을 못 해서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올해 신년이 되지 않았나. 올해가 소띠 해 아닌가. 내가 소띠다. 때가 온 것 같다. 그러면서 내가 소속사를 옮겼다. 미스틱스토리로 옮겼다. 새 식구가 생겼으니 올해는 활발히 활동을 해야하지 않겠나. 지난해에 코로나 때문에 못 했기 때문"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윤종신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얼굴을 너무 뵙고 싶다. 뵙고 많은 조언을 구했으면 좋겠다. 보고싶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이에 조우종은 "(윤종신 형님이) 진짜 과하다 싶게 조언을 해줄 거다. 이정도까진 안 받아도 될 정도로"라고 해 웃음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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