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일주 "불편한 몸에 대한 편견, 오늘 깨버리겠다"
2021. 01.20(수) 08:54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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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도전자 임일주가 '아침마당'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완벽한 가수' 임일주가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날 임일주는 "1월 6일에 출연했던 임일주라고 한다. '도전! 꿈의 무대'에서 한 번 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전 군대 휴가 중 교통사고로 5번 6번 척추 손상을 당해, 몸 아래부터 사지가 다 마비됐다. 군대 가기 전에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러왔고, 정말 멋진 가수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제 몸은 마비가 됐고, 꿈도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다.

임일주는 "전 휠체어 탄 제 모습이 창피해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사람들도 만나지 않았다. 그러다 동호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한 여인을 만났다. 그 여인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 집을 나오면서까지 저와 결혼했다. 제 아내는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가르쳐줬다. 전 그런 아내에 힘입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일주는 "일반인에 비해 제 폐활량은 1/3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 제 목소리를 찾기 위해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 보니 서서히 호흡이 길어지고 노래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마침내 '도전! 꿈의 무대'에 서서 노래도 부를 수 있게 됐다"면서 "몸이 불편하니까 노래를 못 부를 거라는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그 편견을 오늘 깨버리도록 하겠다. 오늘 진짜 노래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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