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중단+'구해줘 홈즈' 하차, 노홍철에 쏟아진 관심 [이슈&톡]
2021. 01.25(월) 16:43
노홍철
노홍철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유튜브 중단 예고에 이어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했다. 한때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그의 방송 활동 축소 소식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날 김숙은 "덕팀에서 아쉬운 소식을 전해야 될 것 같다. '구해줘 홈즈' 개국 공신 노홍철이 더 자유인 되기로 결정했다. 고생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정말 즐거웠다. 원룸부터 대저택까지 시청자들의 보금자리를 찾는다는 게 신나는 일이었다"라며 "내가 많이 졌다. 근데 가는 날까지 질 줄은 몰랐다. 여한이 없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제작진이 준비한 게 있다"라고 이야기한 뒤, 노홍철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를 들은 노홍철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거다"라며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감사패를 들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앞서 지난 15일 노홍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Y0! 마지막 영상이 될 수도 있겠네요... 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유튜브 채널 중단을 예고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나는 재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번 돈에 대부분을 경험에 투자한다. 재미를 반감시키면서 휴대폰을 들고 찍을 순 없다. 인생이 낭비되는 것 같아 녹화 버튼을 자주 누를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구해줘 홈즈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TV에서 계속 보고 싶다" "힘들어서 활동 안 하더라도 응원하는 사람 있다는 거 알아줘라" "진짜 자연인 되시려고 하는 거냐" "노홍철이 편한 길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노홍철이 방송을 그만두는 게 아니냐며 그의 활동 중단을 추측했다. 하지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구해줘 홈즈' 하차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잘 상의한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워낙 자유로운 성향이지 않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기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는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엠넷 'Dr.노 KIN 길거리'로 데뷔한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정상급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무한도전'의 핵심 멤버로서 재치 있는 입담뿐만 아니라 사기꾼, 찌롱이, 긍정왕, 이태리 빡구, 타령사나이 등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이 '국민 예능' 반열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성기를 누리던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약 10개월 간의 자숙 시간을 갖다 복귀한 그는 방송 활동을 최소화하며 빵집을 운영해왔다.

'구해줘 홈즈' 하차로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 가운데, '자유인' 노홍철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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