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동기 폭행 부인→김시덕 측 "저격 의도 NO" 사과 [종합]
2021. 01.29(금) 17:59
김기수
김기수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동기 폭행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시덕 측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기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동기 폭행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해명하라고 했다. 하지만 저는 이 논란에 대해 해명할 것이 없다. 제가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우리 KBS 코미디언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다"라며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기수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공간은 제 영상을 봐주시는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아가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추측성 비방과 악플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과 저를 좋아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가 된다. 더 이상 그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날 유튜브 채널 '시덕뷰트' 제작사 윙윙스튜디오 박진환 대표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채널에 업로드되는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 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진환 대표는 "제작진들이 소재 선정이나 편집 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을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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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

앞서 김시덕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 시절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코미디언 김한국 생일을 맞아 노래방을 간 적이 있었다. 몇십 명이 모여 놀며 김한국이 있던 방에 기수별로 가서 '선배님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며 장기자랑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시덕은 "다 끝나고 해체됐는데 동기 형이 신길역 앞에 집합 명령을 내렸다. 해당 동기는 '선배들한테 안 좋은 소리가 나왔다' '선배들이 집합 걸라고 시켰다' '우리 정신 빠졌다고 잡으라더라'며 같은 동기들을 집합시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선배들은 그 같은 오더를 내린 적이 없더라. 그냥 동기들 간의 위계질서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거다"라고 폭로했다. 방송 공개된 뒤 해당 영상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가해자가 김기수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기수의 해명과 김시덕 측의 사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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